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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GCC,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 로봇기술 포럼' 성료

로봇신문사 2024. 11. 29. 17:42

 

 

 

▲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 로봇 기술포럼 패널토의 진행 사진(사진=KAIST GCC)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는 2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DIPS Global Tech Con) 로봇기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봇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AI와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국내외 로봇 스타트업,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협력 및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AI 시대에서 로봇의 역할과 미래 가치를 조명하는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기술의 발전이 로봇의 인간화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전통 제어 방식과 AI 기반 기술 간 기술적 균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응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미래 로봇의 혁신적 변화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KAIST GCC 박동식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오준호 KAIST 명예교수, 백승민 LG전자 연구소장, 안성환 HD현대로보틱스 연구소장, 이상호 KT 단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기술과 시장 간 간극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 산업용 로봇에서 가정용 로봇으로의 단계적 접근 전략,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시뮬레이션 및 AI 기반 솔루션 제공, 서비스 로봇 및 모바일 로봇 분야의 글로벌 시장 기회 강조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 스타트업 57개사,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스타트업 제품 시연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술 매칭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이 구체화 되었으며, 일부 스타트업은 투자 논의가 본격화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로봇 산업이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창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 로봇 기술 포럼’은 AI 시대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자리였다.

 

 

 

▲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 로봇 스타트업 성장교류회 네트워킹(사진=KAIST GCC)

 

‘로봇 스타트업 성장교류회’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로봇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과 자본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로봇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KAIST GCC 정혜주 팀장의 ‘2024년 초격차 사업 로봇 분야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소개로 시작되며,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애널리스트의 기조강연, 그리고 참여 기업들의 IR 발표와 네트워킹 세션으로 이어졌다.

 

 

 

▲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 로봇 스타트업 성장교류회 초격차 로봇 기업 IR 발표(사진=KAIST GCC)

 

정혜주 팀장은 2024년 초격차 로봇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로봇 스타트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양승윤 애널리스트는 기조 강연에서 로봇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하며, AI와 하드웨어 기술 발전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중화와 로봇 소프트웨어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기술과 컴퓨팅 파워의 발전이 상용화의 필수 조건이며, 2030년대 중후반이 되면 하드웨어와 AI 융합으로 폭발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수 시장 보완과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AI 시대에 적합한 혁신 기술 개발을 국내 기업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격차 로봇 20개사는 IR 발표를 통해 AI 기반 로봇 기술, 자동화 솔루션, 휴머노이드 등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발표 이후, 투자자와의 사전 매칭 및 현장 자율 네트워킹을 통해 행사에 참가한 초격차 로봇 기업 40개사는 기업별 평균 2건, 약 80여 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교류회는 기술과 자본을 연결하며 로봇 산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한 투자자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로봇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혜주 팀장은 “로봇 스타트업이 혁신적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KAIST GCC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로봇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2024 딥스 글로벌 테크콘 로봇 기술포럼 주요 참가자 단체 사진(사진=KAIST GCC)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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