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큐센스, 삿포로역 지하광장에 경비 로봇 배치

 

 

 

 

 

일본 시큐센스(SEQSENSE)가 츄케이(주)와 협력해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삿포로역 지하 보행 공간에 자율이동형 경비 로봇 ‘SQ-2’를 설치해 실증실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SQ-2’ 로봇은 경비 및 순찰 등 용도로 개발된 이동 로봇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음성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 시큐센스는 삿포로역 지하 보행 공간에 로봇을 설치해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기존 유인 경비 대체 효과와 부가적인 가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 로봇은 삿포로역과 오도리역을 잇는 약 520미터 지하 광장을 1시간 간격으로 순찰한다.

 

검증 내용은 통행 가능 시간대의 경비순찰 업무, 음성 안내 방송 기능을 이용한 주의 환기, 심야 시간대의 이상 감시 등이다.

 

SQ-2는 3차원 센서 기술·자기 위치 추정 알고리즘·실시간 경로 계획 알고리즘 등을 지원한다. 독자적인 3D 라이다(LiDAR)를 탑재하고 있어 경비 대상 물체의 3차원 매핑, 보행자 등 동체의 인식, 환경 변화 검출 등이 가능하다. 정기적인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결함을 해소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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