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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 다음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시장 도약 발판 마련

로봇신문사 2024. 9. 27. 15:13

 

 

 

 

 

실내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전략, 비전을 발표했다.

 

클로봇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나이스 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 성장성 인증에서도 TI-1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9,400원에서 10,9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82억 원에서 327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로봇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각 산업별 로봇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군집 주행 관제를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시장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클로봇의 소프트웨어다"라고 했다. 이어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자회사 로아스를 통해 하드웨어까지 토탈 솔루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자체 생산 보다는 좋은 하드웨어를 소싱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RaaS(Robot as a Service) 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도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보안 순찰 등 다양한 산업에 로봇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확보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봇은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크롬스가 있다. 최근 5개년 동안 사업화에 성공한 클로봇은 현재 13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롯데 등 주요 대기업에도 도입 확대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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