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두 로보틱스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푸두 D7’을 공개했다. 상반신만 휴머노이드 로봇이고, 하반신은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베이스를 지원한다. 이 로봇은 2025년 상용화 예정이다.
푸두 로보틱스는 올해 5월 서비스 로봇 산업을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semi-humanoid robot)'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5월에 개념을 소개하고, 이번에 제품을 공개했다.
푸두 로보틱스는 ▲특정 작업을 위해 설계된 특수 로봇 ▲적응력 있고 다재다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제작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 복잡한 인간 상호 작용을 위한 완전 휴머노이드 로봇 등 세가지 범주의 로봇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두가 이번에 공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PUDU D7은 인간과 같은 상반신과 로봇 팔,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베이스를 결합하여 첨단 모빌리티와 능숙한 동작을 지원한다.
이 로봇은 푸두 로보틱스의 R&D 부문인 푸두 엑스랩(Pudu X-Lab)에서 개발했으며, 키는 165cm, 무게는 45kg이다. 로봇의 생체공학 팔은 65cm까지 뻗을 수 있으며 30도의 자유도로 지원한다. 엘리베이터 작동, 물품 운반 및 분류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kWh를 초과하는 배터리를 탑재, 8시간 이상 연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360도 전방향 이동, 최대 속도 2m/s, 10kg을 들어올릴 수 있는 로봇팔을 지원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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