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텍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유비텍(UBTECH, 优必选), 지리(Geely, 吉利), 장쑤 미라클로지스틱스시스템엔지니어링(Jiangsu Miracle Logistics System Engineering, 天奇股份) 등 3개사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중국 매체 베이징상바오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각 사 강점을 결합해 자동차 및 부품의 지능형 제조에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이를 위해 시범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유비텍은 인공지능 및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으로, 기술력과 제품을 활용해 지리차의 전동화 및 지능화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게 된다.
지리차는 지능형 제조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비텍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Walker S)' 시리즈와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한다.
미라클로지스틱스시스템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강점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훈련을 위한 생산라인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모델 개발 및 개선 설계를 맡는다.
지리차는 지난 7월초 지커 5G 지능형 공장에서 첫 휴머노이드 로봇 직원을 투입했다. 생산 및 관리, 물류 부서 관리 책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 라이트(Lite)'에 작업용 배지를 달면서 임무가 시작됐다. 워커S 라이트는 지능형 제조 및 물류를 위해 유비테크가 내놓은 경량화 제품으로 빠르게 설치가 가능한 신제품이다.
워커S 라이트는 21일 연속 공장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했으며, 직원들과 협력해 화물운송유닛(CTU) 자재 입고와 운반 등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전체 프로세스 수행 및 자재 상자 운반 임무를 시연한 휴머노이드 로봇일뿐 아니라, 작업 완료 및 수행 난이도도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차 관계자는 첨단 제조를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 효율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AI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멀티모달 감지와 자율적 의사결정을 지원, 복잡하고 변화하는 작업 환경에서 강점을 가지면서 향후 지능형 제조에서 잠재력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유비텍 관계자는 실제 자동차 제조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해 모든 요소의 생산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AI 기술의 인지와 학습 성능을 통해 폐쇄형 자동차 제조 환경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조 현장에서 빠르게 배치하고 차량 제품의 고품질 및 빠른 납품에도 도움을 준다고 부연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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