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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캡센 로보틱스, 빈 픽킹용 3D SW 2.0버전 출시

로봇신문사 2024. 7. 9. 16:03

 

 

 

▲미국 캡센 로보틱스가 로봇 빈 픽킹용 머신 비전 및 모션 계획 소프트웨어인 캡센 픽 3D v2.0을 출시했다. (사진=캡센 로보틱스)

 

제조현장이나 창고에서 사용되는 빈 픽킹 로봇용 3D 기계 비전 및 모션 계획 소프트웨어(SW)를 생산하는 피츠버그의 캡센 로보틱스(CapSen Robotics)가 최근 캡센 픽 소프트웨어 v2.0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높은 혼합률과 소량의 빈 픽킹과 같은 어려운 작업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인공지능(AI)을 특징으로 한다. 캡센 픽 2.0은 시카고의 오토메이티드 2024(5.6~9) 행사장의 피츠버그 로보틱스 네트워크 부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3D 비전을 통한 모션 계획

 

캡센 픽 2.0은 3D 비전, 동작 계획 및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로봇이 어수선하게 흩어진 빈과 선반에서 물품 위치를 확인하고, 고르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부분적으로 차단돼 보이지 않거나 좁은 작업 공간에 있는 경우에도 다양한 위치와 방향에서 3D 물체를 정확하게 감지한다. 새 버전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이 회사의 캡센 픽 v1.0에 이은 것이다.

 

이 SW는 로봇 셀 내에서 로봇, 엔드 이펙터 및 3D 카메라에 대한 일관되고 완전한 제어를 제공함으로써 빈 픽킹 시스템 배치시 통합 부담을 크게 줄인다. 또한 캡센 픽 2.0은 제조에서 높은 혼합률, 소량의 빈 픽킹 작업을 가능케 하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AI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재러드 글로버 캡센 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위한 블랙박스 AI 알고리즘의 발전은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산업 자동화에 이들을 사용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에서의 안전성과 신뢰성 요구 사항들은 더 구조화된 접근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캡센 픽 2.0이 3D 비전과 움직임 계획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도구는 사용자에게 제어 능력, 그리고 매번 로봇이 정확히 프로그램된 대로 작동할 것이라는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는 제한된 프레임워크 내에서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로봇 용도 변경

 

캡센 픽 2.0은 하드웨어(HW)에 구애받지 않는 플랫폼이다. 이 SW의 고급 동작 계획 알고리즘은 볼트, 스프링, 와셔와 같은 반짝이는 금속 물체의 엉킴 제거 및 조립과 같은 빠르고 정확한 부품 선택, 다시 집기와 같은 고급 작업을 가능케 하면서 충돌 회피를 보장한다.

 

캡센 로보틱스는 주기마다 로봇이 의도한 대로 작동토록 보장하기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새로운 설정(부품 티칭, 설정 및 보정 포함), 배치, 실행 및 디버깅을 위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발했다. 향상된 프로그래머블 AI 기능과 강력한 새로운 UI를 갖춘 캡센 픽 2.0은 유연성이 필요한 현대 제조 및 창고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제러드 글로버 CEO는 “오늘날 자동화 응용은 종종 새로운 또는 맞춤형 부품이나 제품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캡센 픽 2.0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혼합률, 소량의 픽앤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해결한다. 기업들은 필요할 경우 하루 안에 새로운 부품이나 제품을 수용할 수 있도록 빈 픽킹 로봇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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