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알고 로보틱스와 엔비디아가 최근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솔루션 통합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사진=알고로보틱스)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인식, 인공 인식 플랫폼 제공업체인 미국 알고 로보틱스(RGO Robotics)가 엔비디아의 아이작과 통합해 새로운 지능형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자동화에 나섰다고 로보틱스247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의 기술 통합 협력은 최근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발표됐다.
◆퍼셉션 엔진과 엔비디아 아이작 통합
알고는 자사의 현장 위치 확인, 장애물 감지 및 장면 이해를 위해 배치되는 비전 및 AI 기능 제공용 퍼셉션 엔진(Perception Engine)을 엔비디아 아이작 퍼셉터(Isaac Perceptor) 기술과 통합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 기반 AMR에 첨단 비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 통합 소프트웨어(SW) 스택은 새로 출시된 엔비디아의 노바 오린 개발자 키트와 호환된다.
고객들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 모듈에서 실행되는 아이작 퍼셉터와 함께 제공되는 알고의 퍼셉션 제품을 사용해 몇 달 안에 지능형 AMR을 배치할 수 있다.
알고 퍼셉션 엔진과 함께 아이작 퍼셉터 가속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한 AMR은 새로운 시설에 빠르게 설치되고, 변화 수준이 높은 복잡하고 역동적인 환경 등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실내외 모두에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고객들은 알고를 아이작 퍼셉터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플랫폼에서 생성된 위치, 동적 매핑, 기하학적, 의미론적 이해와 같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지능형 로봇을 강화해 생성형 AI 기반의 자율성, 자연어 인간-로봇 상호 작용, 고급 분석 및 통찰력을 갖추도록 할 수 있다.
아미르 부사니 알고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 모듈에서 구동되는 알고 퍼셉션 엔진은 이미 역동적이고 복잡한 창고 및 제조 환경에 배치돼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곳에서 지능적인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아이작 퍼셉터와 알고 퍼셉션 엔진의 확장된 통합 및 가용성은 더 많은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더 지능적 모바일 머신을 배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시각 인식은 로봇공학에서의 생성형 AI 혁명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알고는 비전 AI와 생성형 AI를 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SW 도구와 패키지인 ‘아이작’과 비전 AI 개발자 도구인 ‘메트로폴리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AMR은 카메라만을 사용해 시설 지도를 생성하고, 바닥에 있는 포크와 같은 매우 어려운 장애물을 식별하고 특정 고객들의 특정한 요구에 맞는 기능들을 포함한 첨단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의 로봇공학 및 엣지 AI 담당 부사장은 “물리적 AI로 구동되는 로봇의 시대가 여기 있다”며 “엔비디아 아이작이 가속화한 알고의 AMR 솔루션은 산업 전반에 걸친 고객들이 주변 세계를 더 잘 인식하고 이해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이동 로봇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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