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흥산업진흥원, 중소기업 로봇 도입 활성화 팔 걷었다

로봇신문사 2024. 5. 28. 09:18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유병욱)이 시흥스마트허브 등 관내 제조기업들의 로봇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 3.0사업단, 한국공학대학교 LINC 3.0사업단과 함께 오는 29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흥 산학연관 상생협력 로봇공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흥시는 국가 제1호 산업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를 비롯하여 MTVㆍ매화산업단지 등 기업중심의 산업도시로서 1만 7천여개의 중소기업이 활발히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시 관내 중소기업들은 70% 이상이 5인 이하의 뿌리기업으로서 △상시적인 인력난 해결 △생산성 증가 △노동자 안전 보장 등을 위해 로봇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진행되는 정부의 로봇 관련 국ㆍ도비 지원사업은 로봇 도입을 필요로 하는 작업공정과 로봇모델을 선정하고 경제적 효과를 추계하는 등 사전준비 절차가 복잡하여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신청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시흥산업진흥원은 자동화 및 로봇 공정이 필요한 관내 다수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로봇기술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도비 등 지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관내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서는 △두산로보틱스, 텔스타홈멜 등 11개사의 로봇공급기업이 제품 및 제조공정별 로봇을 소개하고 전시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남경태 센터장이 로봇 표준모델 개발 및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로봇혁신사업본부장이 로봇 관련 국도비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병욱 원장은 “이번 설명회 이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봇도입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이 2025년 국도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로봇 공급기업ㆍ수요기업ㆍ대학이 협업하는 ‘시흥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시흥형 로봇 생태계는 △시흥시 관내기업은 로봇 공급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로봇 공급기업은 시흥 관내 기업에 로봇을 판매하며, △로봇 도입의 장애물이었던 ‘유지보수’는 관내 대학과 공급기업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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