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중국과학원 산하 창춘광기소, 영하 40도 견디는 드론 선보여

로봇신문사 2023. 11. 22. 12:11

 

 

 

 

중국이 영하 40도에서도 견디는 자체 개발한 드론을 처음 공개했다.

 

21일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창춘광기소(CIOMP)는 자체 개발한 쌍날개 수직이착륙 드론을 제25회 중국 국제 첨단기술 성과 박람회에서 선보였다.

 

드론의 무게는 50kg이며 18kg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고 배터리 지속 시간은 4시간에 달한다. 해당 드론은 세계 최초로 날개가 2개로 이뤄져 있으며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이륙 후에는 수평 비행도 가능해 빠른 속도로 장거리 비행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구동시스템, 센서, 알고리즘 등 기술을 적용해 영하 40도, 해발 5500m, 7급 강풍에서의 여러 성능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신에너지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배터리 지속시간을 한층 높였다고도 덧붙였다.

 

인민망은 해당 드론이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높은 공간, 전력 인프라, 오일 파이프의 유지보수 작업은 물론, 긴급구호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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