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대 연구팀이 칵테일 제조 소프트 로봇 펌프를 개발했다.(사진=하버드대)
하버드대 연구팀이 칵테일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 로봇 펌프를 만들었다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칵테일 음료의 일종인 콜라다(colada)를 제조하기위해선 진, 파인애플 주스, 코코넛 밀크 등이 필요하다. 여기에 하버드댸 연구팀은 튜브를 통해 액체를 통과시키는 연동 운동 펌프를 고려했다.
로버트 우드, 해리 루이스 교수 등 하버드대 존 A.폴슨 공학 및 응용과학대 연구팀은 칵테일 제조에 필요한 ‘유전성 탄성중합체(dielectric elastomer) 액추에이터 기반의 소프트 연동 펌프’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소프트 로봇공학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 펌프를 설계했다. 즉, 기존의 부피가 크고 딱딱한 전원 구성요소(power component)를 소프트 대체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몇년간 밸브, 센서 등 전통적으로 딱딱한 로봇 구성 요소를 소프트 로봇으로 바꾸는 연구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유체 구동 로봇 시스템에서 펌프는 로봇의 움직임에 동력을 공급하는 액체의 압력 또는 흐름을 제어한다. 일반적으로 소프트 로봇에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펌프는 너무 크고 단단하여 온보드에 장착할 수 없으며, 작동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지 않거나 특정 유체에서만 작동한다.
연구팀은 진, 주스, 코코넛 밀크 등 다양한 점도를 가진 다양한 유체를 펌핑할 수 있을 정도로 압력 흐름을 조절할 수 있고, 소프트 햅틱 장치와 소프트 로봇 핑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소형의 소프트 펌프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 펌프는 식품 취급, 제조 및 바이오메디컬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최근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됐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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