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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경찰, 나이트스코프의 순찰로봇 ‘K5’ 도입

로봇신문사 2023. 4. 17. 13:47

 

▲뉴욕 경찰이 순찰 보조용 나이트스코프(사진) 보안 로봇을 도입했다. 뉴욕경찰청은 이 로봇과 함께 보안 노력을 강화하고 이 기술을 더 잘 사용하기 위해 4족보행 로봇 ‘스팟’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나이트스코프)

 

미국 보안로봇 개발업체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가 뉴욕시 경찰청(NYPD)과 시범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여름부터 나이트스코프 ‘K5’ 순찰 로봇 1대가 맨해튼 순찰을 돕는데 사용된다고 로보틱스247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지난 11일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시가 최근 공공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로봇에 투자한 것을 설명하면서 “기술이 여기에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두려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나이트스코프와의 협력 외에도 시가 ‘디지독’(Digidogs)이라고 부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 2대, 그리고 스타체이스가 개발한 GPS 추적 시스템을 구입했다고 발표했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는 뉴욕 시민들, 방문객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도시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는 기술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서 도시를 적절하게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을 사용하려 하지 않았다면 당신들은 뉴욕 시민들을 다치게 하려고 해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따라잡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프리 매드레이 NYPD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뉴욕시가 6개월 간 시범 운행의 일환으로 나이트스코프로부터 로봇을 빌렸다고 말했다. 그는 “NYPD는 6월이나 7월에 이 로봇을 사용하기 시작할 계획이며 처음에는 타임스퀘어나 지하철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최적화 위한 다양한 센서 장착된 나이트스코프 ‘K5’ 로봇

 

나이트스코프는 10개의 다른 보안 로봇을 판매하는데 그 중 일부는 정지형으로 설계됐고 다른 로봇들은 실내와 실외, 또는 양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5는 4개의 HD 카메라, 1개의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16개의 마이크, 1개의 증폭 PA 스피커/경적, 1개의 스트로보 라이트를 갖춘 실내/외 로봇이다.

 

이 로봇은 5개의 라이다 센서와 7개의 소나 센서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돌아다닌다.

 

K5의 최고속도는 시속 4.8km, 무게는 180kg이며, 높이는 약 159cm다. 이 로봇은 24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람의 도움없이 스스로 충전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로봇 데이터는 나이트스코프 보안운영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수집될 수 있다. 로봇은 또한 경찰관들에게 실시간 경고를 보낼 수 있다.

 

◆경찰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나이트스코프

 

나이트스코프의 보안 로봇은 공항, 카지노, 호텔, 기업 사무실을 포함한 많은 개방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가 경찰 등과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이트스코프는 NYPD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자료에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의 작업과 함께 자사 로봇이 어떻게 캘리포니아 헌팅턴 파크의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는지를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나이트스코프는 공공 안전 공무원들에게 그들의 기관을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하는데, 많은 경우 이미 커다란 채용상의 문제로 인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 로봇들은 재미있고, 매력적이고, 사진을 찍으며, 모든 사람들의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나이트스코프 미국 투어 시작

 

나이트스코프가 뉴욕을 방문한 것은 미 전역을 도는 로봇 로드쇼의 일환이었다.

 

이 투어의 목적은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로봇이 어떻게 작동하고 실제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지 교육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윌리엄 산타나 리 나이트스코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뉴요커(퀸즈 태생)로서 오늘은 특히 자랑스럽고 감정적인 날”이라며 “나는 약 20년 전 우리 도시에 대한 끔찍한 공격이 있었던 날부터 우리나라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내 인생을 바쳤다. 고향을 돕는다는 믿을 수 없는 책임감으로, 신뢰받는 것이 진정한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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