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이프AI가 최근 제조사·차종에 관계없이 건설 및 채굴 애프터마켓 차량들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기술로 3800만 달러(약 48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자료=세이프 AI)
미국 세이프AI가 B 시리즈 투자 라운드에서 3800만 달러(약 485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이프AI는 제조사와 차종에 관계없이 애프터마켓 건설·채굴 차량들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주는 개조 키트를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다.
세이프AI는 자율주행차 기술 로드맵 가속화, 그리고 성장 고객 기반 지원과 계약 이정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규모로 회사를 확장하는 데 이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개발자와 엔지니어링 팀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노력을 이끌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를 채우길 원한다.
비브라짓 할더 세이프AI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성은 광산에서 20년 이상 존재해 왔지만 그 성장은 급상승할 필요가 있을 때 정체됐다. 나는 이것을 바꾸기 위해 세이프AI를 세웠다. 우리는 중공업 분야의 기업들이 운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유연하고 상호 운용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개조 모델을 설계했다. 광업은 수년 동안 자율성을 제한된 규모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해 왔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자율적 접근성과 배치를 엄청난 규모로 가속화하기 위해 목적에 따라 특별 설계됐다. 이번 투자금 확보는 우리의 확장과 성장의 다음 장을 여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 투자라운드에는 빌더스 VC, 맥킨리 매니지먼트, 조지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 및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털이 참여했다. 무그(Moog Inc)도 전략 투자자로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오토테크 벤처스, 브릭 앤 모탈 벤처스, 엠바크 벤처스, 뉴랩, 빔슨 그룹도 가세했다.
조 발디 무그 건설부문 전략 및 파트너십 이사는 “무그는 성능이 정말 중요할 때 생산성, 안전성 및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자율성 솔루션은 장비(트럭)를 높은 무결성 로봇으로 변환해 어려운 환경에서 자율 운영을 가능케 한다. 우리는 세이프 AI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장비에 대한 자율성 채택을 가속화하고 건설 및 광산 전반의 기업이 운영에 대한 이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세이프AI는 MACA와 파트너십을 맺고 100대의 채광 트럭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지멘스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성 부문을, 오바야시 코퍼레이션은 건설 솔루션 개발 부문을 맡아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 호주, 일본, 인도에 직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전체 직원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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