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충칭, 스마트 공업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로봇신문사 2022. 8. 11. 11:20

 

 

 

▲충칭시가 스마트 공업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충칭일보)

 

중국 충칭시가 스마트 공업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로봇 산업 연 생산액 800억 위안(약 15조원) 돌파를 실현할 방침이다.

 

10일 중국 현지 충칭일보 등에 따르면 충칭시 경제정보 위원회는 지난해 충칭시 스마트 공업 로봇 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300억 위안에 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위원회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액을 800억 위안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칭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산업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단지였지만 지금은 로봇 등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충칭의 로봇 기업은 300여 개가 넘으며, 산업용 로봇 기업은 120개가 넘는다. 이중 가와사키, 쿠카, ABB, 화낙 등이 량장신구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충칭시는 ‘충칭시 로봇산업 고품질 발전 업무 방안’을 발표, 로봇 산업체인 구축을 강화하고 로봇 산업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칭시 경제정보 위원회는 ”혁신을 견지하고 자체 연구·개발을 하는 것이 충칭의 로봇산업 발전의 핵심"이라면서 “충칭에 둥지를 튼 여러 로봇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로봇 핵심기술 300여 건을 확보했고 용접·조립 등 분야에서의 총 100여가지 규격의 스마트 공업 로봇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충칭화수가 생산한 6축 로봇, 루반로봇이 생산한 의료용 적외선 검출 로봇 등이 중국 국내 로봇 판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도 했다.

 

왕쉬리(王旭丽) 충칭화수 부총경리는 충칭 량장신구 수이투가오신 기술산업단지에서 테스트 중인 로봇을 가리키며 “충칭에는 다양한 로봇이 개발됐다. 주로 운반·용접 등 공정에 쓰이는 로봇들이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충칭화수는 150~210㎏의 중하중 로봇을 개발했다"며 "기계 가공, 건물 운반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중하중 로봇의 기술 공백을 메웠다"고 말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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