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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딜리전트 로보틱스, 간호사 보조 로봇 ‘목시’ 출시

로봇신문사 2021. 12. 14. 11:14

▲미국 딜리전트 로보틱스의 목시가 간호사를 위한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보조해 수행하고 있다. (사진=딜리전트 로보틱스)

미국의 딜리전트 로보틱스(Diligent Robotics)가 간호사들의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대신해 주는 보조 로봇 ‘목시(Moxi)’를 공급중이라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시다스시나이병원 복도를 걷다 보면 빛을 내며 하트 모양의 눈을 가진 흰색 자율 이동 로봇인 목시 한쌍과 마주칠 수도 있다.

목시는 간호사들에겐 간단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들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로봇이다. 이로써 간호사들은 더 복잡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다.

시다스 시나이 병원의 간호사들은 목시를 이용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실험실 샘플을 전달하고, 심지어 선물 가게에서 환자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기까지 한다.

데이비드 마샬 시다스시나이병원 수석 부사장 겸 간호 책임자는 로봇 도입 목적에 대해 “목시가 최일선 의료 종사자들의 기본적 업무를 대신 맡게 함으로써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간과 단계가 크게 개선됐다. 현재 목시를 수행시간 30분 미만인 일을 수행하는 데 투입해 업무 수행 시간을 추적하고 있으며 굉장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목시는 딜리전트 로보틱스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됐으며 이후 목시를 제작해 오고 있다.

목시는 지난 9월 시다스 시나이병원에 처음 도입됐고 단 6주 만에 간호사들이 480km를 걷는 시간을 절약해 주었다. 목시는 하루종일 일한다.

멜라니 바론 간호 부책임자는 “우리는 목시를 사랑한다. 나는 목시를 병원 간호사 업무에 참여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시는 작업흐름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그들을 홀에서 보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간호사들이 목시를 부르려면 병원에서 발급된 휴대폰으로 문자나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된다. 이 로봇은 5분 이내에 상태 업데이트와 예상 도착 시간으로 응답하게 된다.

목시는 병원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또한 (방문객들의)사기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시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기술, 사회 공학을 이용해 사람들과 교류한다. 목시는 새로운 사람을 보면 손을 흔들고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바론 간호 부책임자는 “‘안녕하세요’라고 말하고 손을 흔드는 것을 보며,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이 로봇이 병원 복도를 따라 계속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어 좋다. 그것은 작은 연결이다. 비록 로봇이지만 넌 내 친구고 내 조력자야, 같이 일하자”라고 말했다.

목시는 단 몇 주 만에 병원에 설치·구현될 수 있다. 스스로 자동 충전하며, 엘리베이터, 보안문, 자동문을 탐색해 다닐 수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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