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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마일', 바퀴 달린 4족 로봇 개발...자동차, 휴머노이드로 변신 가능

로봇신문사 2021. 12. 13. 09:51

▲ 자동차 처럼 빠르게 이동하는 스위스-마일(사진=스위스-마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Zürich)으로부터 스핀오프한 ‘스위스-마일(Swiss-Mile)’이 자동차, 4족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3가지 모드로 변신할 수 있는 4족 바퀴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마일은 4족 보행 로봇 ‘애니멀(ANYmal)’로 유명한 애니보틱스(ANYbotics)가 이름을 변경한 업체다.

스위스-마일은 이번에 개발한 변신 로봇이 기존의 4족 보행 로봇 애니멀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로봇의 명칭은 회사 이름과 동일하다.

스위스-마일 연구팀은 4족 보행 로봇 애니멀의 다리에 4개의 바퀴를 부착해 로봇이 바퀴 로봇과 다리 로봇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와 같은 기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의 4족 보행 로봇 처럼 계단을 오르내리고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자동차 모드에선 지면을 자동차처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마치 리모콘으로 동작하는 장난감 자동차와 같은 모습이다. 이동 중 장애물이나 계단을 만나면 일반적인 4족 보행 로봇으로 변신해 장애물을 피하고 계단을 오르내린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변신도 가능하다. 2개의 다리를 착지하고 나머지 2개의 다리를 들어올리면 롤러 스케이트를 탄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모습이다.

▲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스위스-마일(사진=스위스-마일)

▲ 휴머노이드 로봇 처럼 두 발로 서 있는 스위스-마일

이 로봇은 시속 22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 GPS 등을 탑재하고 있다. 최대 가반하중(페이로드)은 50kg이다. 스위스-마일은 이 로봇을 내년 중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스트 마일 배송, 주요 시설의 검사 및 모니터링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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