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아크릴, 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2.0' 개발 사업 참여

로봇신문사 2021. 6. 1. 13:16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인 '닥터앤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아크릴, 유니아이, 라이프시맨틱스 등 국내 주요 ICT기업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이 함께 AI 진료·진단 지원 수요가 높은 12개 질환의 AI 의료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크릴은 우울증과 전립선증식증 질환에 대해 의료진을 지원 및 보조하는 AI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임상병원 교차검증 및 안전성 확인 후 의료기기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울증의 경우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환자와의 면담기록을 바탕으로 우울증 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환자와의 면담기록인 자연어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게 되어 우울증 환자의 조기 선별뿐만 아니라 의료진을 보조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전립선증식증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며, 진립선증식증 진단을 보조하거나, 질병의 예후예측 및 수술대상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립선증식증 진단이 요역동학검사(Urodynamic study; UDS)을 표준으로 시행하여 환자에게 침습적이고 불편감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는 것에 비하여 요속검사,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EMR 등 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단 및 예후예측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

아크릴 관계자는 “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2개의 질환과 3개의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사업완료 시까지 의료기기 인허가까를받아 의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11년에 창업하여 사용자의 감성을 인식하는 엔진을 자체개발, 다양한 사업화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 18년부터 다양한 병,의원 및 기관들과 함께 꾸준히 의료 AI를 개발해오며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 진출중이다.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과 '사진상에서 화상의 정도를 예측하는 진단 AI'를, 건강검진전문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와 검진센터용 AI 챗봇을 개발했다. 서울대병원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조기 중재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의 공동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삼성서울병원 등과 함께 감염병 예후 예측 실증랩에 참여하는 등 규모있는 컨소시엄에도 적극 참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