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이 충북 과학기술혁신원과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웰케어 산업은 헬스케어, 뷰티, 식품 등 유관 산업들이
인공지능ㆍ빅데이터 기술과의 접목을 통하여 융합된 개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크릴은 충북에 소재한 웰케어 기업ㆍ기관들로부터 사용자 중심의
웰케어 융합 데이터를 수집하며,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 을 활용한 ‘웰케어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웰케어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 웰케어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국내 웰케어 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자부에서 100억,
충청북도, 청주시 및 민간에서 43억을 매칭한 총 143억 규모의 사업으로 3년간 추진되며, 아크릴은 웰케어 특화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맡게
된다.
세부적인 사업 추진 내용은 △웰케어 빅데이터 구축 △웰케어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웰케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전주기 개발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웰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베스티안 병원이 데이터 수집 거점 의료 기관으로 참여한다. 아크릴
조나단 플랫폼의 데이터 수집 및 어노테이션 도구인 데이터스코프(DataScope), 마커(Marker)가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부문에 활용되고,
조나단에서 제공되는 6개 분야(자연어 지능, 시각 지능, 공감 지능, 추천 지능, 대화 지능, 추천 지능, 의료 지능)의 19개의 딥러닝 모델
외에 웰케어 특화 인공지능 모델들이 추가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웰케어 산업을 포함하여 충북 지역의 제조,
에너지, 반도체 산업 등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혁신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금번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하여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 과학기술혁신원의 김종찬 박사는 “충북은
충주(당뇨/바이오)ㆍ제천(한방/천연물)ㆍ옥천(의료기기)ㆍ괴산(유기농)ㆍ오창(생명과학)ㆍ오송(바이오) 지역의 특화 산업들이 융합되면 그 자체로
전세계적으로 찾기 어려운 ‘천연의 웰케어 지구’가 되며, 글로벌 웰케어 중심 지역으로서의 기반을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북이
본격적인 웰케어 산업 육성 시작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아크릴과
함께 충북을 글로벌 웰케어 AI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와 SK의 전략적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0년 과기부 ICT Growth 사업을 통해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국내 유일의 웰케어 생태계 모임인 한국웰케어컨소시엄의 회장사, 전문병원 연합체인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 및 국내 최대 인공지능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의 부회장사로 활동하며 국내 인공지능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