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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링스로봇, 시리즈A+ 투자 유치...'3D 비전' 기술 개발에 박차

로봇신문사 2021. 5. 12. 14:23
 
 
 

비전(Vision)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중국 로봇 기업 링스로봇이 신규 투자를 받고, 3D비전과 알고리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언론 '가오궁지치런왕(高工机器人网)'에 따르면 링스로봇(Linx Robot, 灵西机器人)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페리벤처캐피탈(FERRY VENTURE CAPITAL, 源渡创投)이 주도했다. 링스로봇은 올해 1월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A+ 투자와 함께 누적 1억 위안(약 174억 원)에 가까운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 대해 창업자인 딩딩은 "고객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본시장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핵심 연구진과 3D비전 기술, 스마트 인식 알고리즘과 동작계획 등 3대 모듈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의 지원을 상품 연구개발 역량으로 전환해 기술을 개발하고 조직을 구축해 산업과 물류 등 업종에 서비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회사는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제조, 물류 창고 등 영역에서 3D 머신비전과 로봇 스마트 계획 기술을 통해 무인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됐으며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제조, 물류, 친환경, 전력, 의약 등 영역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4년 간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 판매액이 수십배 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의 3D 비전 카메라는 핵심 자체 개발 제품 중 하나로, 2019년 고정밀 구조광 카메라와 리니어스트럭처레이저(Linear structured laser) 카메라 등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엔 모듈과 MEMS 서피스스트럭처라이트(surface structured light) 카메라를 출시했다. 올해 새로운 3D 비전 카메라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