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美 오픈AI, 리치먼드 대형 창고 임대…로봇 생산거점 확보하나?

로봇신문사 2026. 3. 31. 13:23

오픈A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에 대형 산업용 창고를 임대하며 로봇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 사우스 하버 웨이 1411번지 소재 연면적 약 1만8770㎡ 규모의 창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건물은 2024년 파산한 배터리 스타트업 목션 파워(Moxion Power)가 입주를 위해 개발했으나 실제 사용한 적은 없다. 최대 1만4000암페어의 전력 공급이 가능해 일반 산업용 건물 대비 3~70배에 달하는 전력 용량을 갖췄으며, 로봇·첨단 제조 등 에너지 집약적 용도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계약은 오픈AI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리지 건너편으로 거점을 확장한 첫 사례다. 오픈AI는 앞서 지난해 12월 직원들에게 리치먼드에 로봇 전용 시설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했으며, 채용 공고도 냈다.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소를 별도로 구축하고 있다.

오픈AI의 베이 에어리어 시설 확장은 리치먼드에 그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 내 미션 베이(Mission Bay) 옛 드롭박스 본사 약 2만6000㎡를 확보해 시내 상업 공간이 총 약 10만㎡를 넘어섰으며, 마운틴뷰에도 약 4만2000㎡를 임대하며 사우스 베이에 처음 발을 들였다.

오픈AI는 이번 임대 사실과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언론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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