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사람처럼 차를 우릴 수 있는 로봇이 공개됐다.
27일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리얼맨(Realman, 睿尔曼)이 '2026 ZGC포럼(中关村论坛)'에서 차(茶) 기업과 함께 원격작업네트워크(GLN) 기반 '로봇 다도 전문가' 서비스를 공개했다. 리얼맨이 중국 백차 선두 기업인 핀핀티(PINPINTEA, 品品香)와 함께 펼친 이 시연은 포럼이 개최되는 중관춘국제혁신센터에서 이뤄졌다.
핀핀티는 중국의 백차 주요 생산지인 중국 푸졘(福建)성 백차를 통해 12년 이상 백차 판매량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독자적인 '개폐(开合) 정제 공정'을 개발해 백차에 관한 중국의 모든 국가 표준 제정에 참여한 유일한 브랜드다.
시연 현장에서 다도 로봇이 백차 전문가의 다도 프로그램을 정밀하게 재현했다. 찻잔을 따뜻하게 데우는 단계를 거쳐 로봇핸드로 큰 찻 주전자를 잡고 적절한 온도의 물로 고르게 헹궈 찻잔을 예열했다. 찻잎의 향을 맡은 이후 로봇팔로 부드럽게 기울여 따뜻한 찻 주전자에 마른 찻잎을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넣는다.
이어 지정된 지점에 물을 붓는다. 뜨거운 물이 찻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찻잔 가장자리를 따라 천천히 고르게 붓는다. 정확한 시간에 찻잔에 차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이른바 '정확하게 열고 닫는' 공정을 따라 도구를 열고 향을 섞으면서 정밀하게 조절한 이후 차를 우려내는 공정을 해낸다.
이 로봇 시연은 GLN 덕분에 가능했다. 원격 제어를 통해 리얼맨의 리얼봇(RealBOT) 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어해 이뤄진 시연이다. 매체는 GLN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활용 가능한 서비스 자원이라고 전했다.
하드웨어에 데이터와 원격 운영 네트워크를 더해 차를 우리는 데 필요한 정밀한 힘 제어부터 조립 작업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리얼맨은 설명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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