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유니트리의 왕싱싱 CEO.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CEO가 최근의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이 10세 아이 수준에 거의 이르렀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언론 둥팡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의 창업자 왕싱싱(王兴兴) CEO가 한 과학기술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의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수준에 대해 '10세 아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대담에서 사회자가 "최근 로봇 발전 기술이 10세 아이보다 더 어린 아이 수준인가"라고 질문하자 왕 CEO가 "거의 근접했다"고 답했다.
늦어도 10년 내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상용화가 현실화할 것이란 예상도 내놨다.
왕 CEO는 "매년 기술이 진보하고 있지만 대규모 응용이 이뤄지는 데는 분명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빠르면 3~5년 만에, 늦어도 10년 내에는 대규모 응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왕 CEO는 앞서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명절 특별 방송에 출연한 로봇의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반응이 있는데, 제 생각엔 모두의 AI 상상력이 이를 좌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트리의 로봇은 올해 중국 CCTV의 명절 특별방송 춘완(春晚)의 '우봇(武BOT)' 프로그램에서 취권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니트리는 왕 CEO가 2016년 8월 설립한 회사로 저장성 항저우(杭州)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1월 오픈소스 '유니포(Unifo)LM-VLA-0'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2족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로봇개 영역 출하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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