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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레너 로보틱스, 물리적 AI 기술로 46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6. 2. 19. 16:11

▲미국 트레너 로보틱스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3200만달러(약 462억원)를 투자받았다. (사진=트레너 로보틱스)

 

미국 트레너 로보틱스(Trener Robotics, 이전 T-로보틱스)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3200만달러(약 462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액트리스(Acteris) 플랫폼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로보틱스247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액트리스가 경직된 절차적 코딩을 사전 학습된 피지컬 AI 스킬로 대체해 작업자가 로봇 작업을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하고, 대화형 입력을 실행 가능한 자동화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로봇 운영의 새로운 표준으로 AI 모델 가속화

액트리스는 공장 설비 스택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인텔리전스 레이어로서 트레너 로보틱스는 로봇들이 이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고혼합 제품 생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스템 통합업체들에게 일회성 프로젝트를 확장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트레너 로보틱스의 총 누적 투자금은 3800만달러(약 549억원)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투자금을 새로운 산업용 로봇 공정을 활용한 플랫폼 교육, 신규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유통망 확장, 그리고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채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레너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사드 티르미지 박사는 “우리는 절차적 프로그래밍을 사전 학습된 AI 스킬로 대체함으로써 로봇이 인간, 다른 로봇, 그리고 산업 공정 영상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학습해 진정한 지능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트레너 로보틱스는 액트리스가 실용적이고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로서 취약하고 제한적으로 쓰여진 시스템이나 연구 중심의 범용 플랫폼과는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첫 번째 집중 분야는 로봇 컴퓨터수치제어(CNC) 기계 머신텐딩 분야이며, 올해는 수요가 많은 다른 응용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티르미지 박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모델을 로봇 운영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고, 이미 배치된 수백만 대의 로봇과 앞으로 배치될 수천만 대의 로봇을 모든 규모의 제조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스스로 배우는 동료로 전환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트레너 로보틱스는 자사의 액트리스 플랫폼이 프로그래밍 의도를 이해하고 명확한 질문을 하며 코딩 없이 모션 제어부터 비전 및 소프트웨어 로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사진=트레너 로보틱스)

 

트레너 로보틱스는 액트리스를 사용하는 제조업체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액트리스는 로봇이 자연스러운 대화, 직관적인 작업 순서, 고정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어되도록 하는 혁신적 에이전트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는 로봇 공학 전문 지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고성능 로봇 응용분야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부품을 식별하고 처리할 수 있다.

△변화에 반응하는 최적화된 로봇 동작으로 탁월한 견고함을 제공한다.

△지능형 충돌 방지 및 상식에 기반한 향상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생산 대시보드를 통해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복잡성 증가 없이도 자동화 확장

트레너 로보틱스는 유럽과 미국 전역의 15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 액트리스 기반의 턴키 솔루션(로봇, 그리퍼, 소프트웨어 포함)을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성 요소들은 모두가 사전 통합돼 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 액트리스는 현재 ABB, 유니버설 로봇, 화낙 로봇과 직접 호환되며, 더 많은 로봇 브랜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말 트레너 로보틱스는 ABB AI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 챌린지는 △자연어 프로그래밍 △스킬 학습 △자율적 의사결정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로봇 및 AI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르미지는 “우리의 시장 진출 전략은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제조 업체들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로봇을 배치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로봇 AI 스킬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일회성 통합 프로젝트를 속도, 일관성 및 예측 가능성을 위해 설계된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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