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고속철도에 승무원 로봇 '푸싱(福兴)'이 탑승해 서비스에 투입됐다.
중국의 고속열차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승무원들이 근무를 시작했다.
11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중국 고속철도에 승무원 로봇 '푸싱(福兴)'이 탑승해 서비스에 투입됐다.
전일 첫 출근한 푸싱은 중국 명절인 춘제 기간 항저우(杭州) 동역에서 베이징 남역까지 운행되는 '시쯔(西子)호' 열차에 올라타 승객을 대상으로 열차 정보 상담, 상호 문답 등 서비스를 하게 된다.

▲중국 고속철도에 첫 출근한 유니트리(UNITREE)의 'G1' 휴머노이드 로봇 승무원.
이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저장성 고속열차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승무원으로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싱은 철도 이용 규정, 도착지 날씨, 관광 명소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뿐 아니라 열차 운행 중 휴식 시간에 '복(福)' 글자 전달 역할도 한다. 로봇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춘제 축하 문구와 복(福)자를 전달하는 동안 승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새해 덕담을 전하는 등 명절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로봇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고 있다.
유니트리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은 2024년 5월 발표됐다. 키가 132cm, 체중이 35kg이며 팔을 펼쳤을 때 길이가 0.45m, 다리의 길이는 0.6m다. 9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수명은 2시간이다. 판매가는 9만9000위안(약 2086만원)부터 시작한다. 유니트리가 지난해 2월 징둥닷컴 플랫폼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월마트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2만1600달러(약 214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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