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신장 위구르자치구 아러타이(Aletai) 지역의 영하 47.4도 혹한 속에서 세계 최초로 13만 보 자율 보행에 성공했다. (사진=진룽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열 기능이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설원의 혹한을 이겨냈다.
2일 중국 경제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신장 위구르자치구 아러타이(Aletai) 지역의 영하 47.4도 혹한 속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 보행에 성공했다. G1은 13만 걸음을 걸었으며 길이 186m, 폭 100m의 동계 올림픽 테마 마크를 눈 위에 그렸다.
이 도전에서 G1은 베이더우 위성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센티미터 단위의 내비게이션과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자가 적응 경로 계획 시스템을 이용했다. 전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았다.
G1은 눈 표면의 부드러움, 경사, 장애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보폭과 무게 중심을 동적으로 조절했다. 미리 설정된 경로가 아닌 자율적 경로 설정을 통해 올림픽 오륜 마크와 스키 트랙 이미지를 그리기도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자율적 경로 설정을 통해 올림픽 오륜 마크와 스키 트랙 이미지를 그리기도 했다. (사진=진룽졔)
이 로봇은 영하 20도씨라는 기존 로봇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맞춤화된 저온 리튬 배터리팩에 가열 시스템을 탑재했다. 동결 방지 관절 모듈, 내한성 센서 셋트가 결합해 혹한 속에서 안정적 에너지 출력과 기계 부품의 정상적 작동을 가능케 했다.
여기에 초당 수백 차례 환경을 스캔하고 3D 지형 맵을 생성해 매 걸음 안정적이고 정확한 보행을 했다.
유니트리의 G1은 2024년 5월 출시된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가격은 9만9000위안으로 키가 127~132cm, 체중이 35kg다. 23~43개의 관절 모터를 장착해 최대 무릎 관절 토크가 120Nm에 달하고 보행 속도는 2m/s를 초과한다.
동적 일어서기, 스틱 댄스, 공중 제비 등 복잡한 동작을 할 수 있으며 힘 제어 로봇핸드, 3D 라이다,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유니트리가 자체 개발한 유니포(Unifo)LM 로봇 모델과 심층 강화학습 기술을 결합해 정밀한 물체 조작, 센티미터 수준의 환경 감지 및 자율적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전신 원격 조작을 지원하면서 설거지, 빨래 정리 등 가사일은 물론 위험한 산업 현장에서 원격 작업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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