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교차로서 로봇 여경이 교통 관리

로봇신문사 2026. 1. 12. 17:49

올해 중국 도로에 교통 경찰 역할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다.

12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우후(芜湖)시 주장(鸠江)구 교차로에 로봇 경찰이 배치됐다. 중국 안후이성 최초의 AI 교통 관리 로봇 ‘우여우(芜优) 지능 경찰 R001호’다.

여경 외모를 한 로봇 경찰이 교통 관리를 맡았다. 로봇은 “안전이 귀가의 지름길이니 횡단보도를 이용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해주세요” 등 멘트를 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친근한 외모에 휠형 섀시로 자율적으로 이동한다.

매체에 따르면 시민들이 겨울철 추위 혹은 여름철 더위에 로봇이 교통 경찰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우후시 주장구 교차로에 로봇 경찰이 배치됐다. (사진=펑파이신원)

우여우 지능 경찰 R001호는 임무 수행 중 신호등 시스템과 연동돼 실제 교통 경찰과 협력할 수 있다. 직진, 턴, 정지 신호에 맞춰 수신호를 하거나 동작으로 알려줘 차량의 통행을 안내한다.

신호 위반, 역주행, 차선위반, 헬멧 미착용 등 교통 법규 위반 사항을 식별하고 음성으로 경고를 할 수도 있다.

자율주행하면서 불법 주차를 감지하고,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우여우 지능 경찰 R001호는 중국 체리자동차의 로봇 회사인 아이모가(AiMOGA, 墨甲机器人)가 우후시 공안국과 공동으로 반 년 간의 개발을 거쳐 내놓은 첫 경찰 로봇이다.

교통관리 로봇은 아직 디버깅 및 개선을 위한 훈련 단계에 있으며, 반복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지휘와 스케줄링, 긴급 대응과 정보 서비스가 통합된 종합 교통 관리 도우미가 될 전망이다. 올해 명절 연휴 더 많은 교차로에 배치돼 우후시 교통 관리에 나선다.

아이모가는 앞서 기차역 등에도 로봇을 배치해 지능형 상담 및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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