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체리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 스포츠 행사 시상식에 등장

로봇신문사 2025. 12. 16. 16:44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국제 스포츠 행사 시상식에 등장했다.

16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열린 ‘2025 아시아청소년패럴림픽(AYPG)’ 역도 시상식에서 중국 체리(CHERY, 奇瑞)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나인(Mornine, 墨茵)과 로봇개 아르고스(Argos)가 수상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국제 종합 스포츠 행사에서 로봇이 시상자를 보조한 최초의 사례다.

시상식 내내 모나인은 메달을 안정적으로 들어올렸다. 모나인은 향후 대회 기간 중 다른 종목의 시상식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식 외에도 모닝은 대회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개막식에서 체리그룹을 대표하기도 했으며, 대회 기간 경기 준비 구역, 문화 교류 구역, 휴식 구역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내, 경기 해설, 인터랙티브 공연, 물품 운반 등을 하면서 여러 국가의 선수, 관객, 지원 인력에게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2025 아시아청소년패럴림픽(AYPG)’ 역도 시상식에서 중국 체리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모나인이 시상자에게 메달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IT즈자)

중국 로봇이 국제 패럴림픽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 아시아청소년패럴림픽이 처음으로, 장애물 회피, 복잡한 상호 작용, 다중 작업 협업 등 안정적 성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감지와 행위 통합, 그리고 멀티모달 정보 처리 성능으로 공공 서비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보급 기대를 높였다.

모나인은 세계 최초로 EU로부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증을 모두 획득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올해 5월 업계 최초로 대규모 양산을 시작한 이래 이미 세계 30여개 국가에 도입됐다.

지난 10월엔 체리가 마케팅 현장을 위해 만든 비전언어모델 ‘모네(Monet)’를 출시해 로봇의 현장 기반 적응 훈련 및 대규모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모나인은 자동차 대리점에서 판매 보조 로봇을 하면서 자율적으로 자동차 문을 열어주는 최초의 로봇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인터넷 생중계로 자동차를 판매한 최초의 로봇이며, 중국 국립 박물관에서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한 최초의 로봇이기도 하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