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할 달 표면 탐사 로봇이 공개됐다.
1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저장(浙江)대학 교육기금회는 대학 쯔진강(紫金港) 캠퍼스에서 ‘달 탐사 마이크로 탐색 로 연구 및 제조 프로젝트’ 기부 행사 및 시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줘위에(斫月)’ 달 표면 마이크로 로봇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라시비전은 2015년 7월 설립 이래 영상 설비 연구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해왔다. 소비자용 파노라마 카메라뿐 아니라 스포츠용 파노라마 카메라 및 영상회의 설비 등을 만들어왔다.
아라시비전(Arashi Vision, 影石创新)의 공동 창업자인 천진야오(陈金尧)는 행사에서 “아라시비전은 파노라마 스티칭, 극한 환경 이미징, 실시간 손떨림 방지 등 영상 기술을 응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항공 우주 탐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항공 우주 현장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이 이미징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장(浙江)대학 교육기금회는 대학 쯔진강 캠퍼스에서 ‘달 탐사 마이크로 탐색 로 연구 및 제조 프로젝트’ 기부 행사 및 시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IT즈자)
저장대학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저장대학뿐 아니라 중국 스타비전(STAR VISION, 地卫二空间技术), 터키 소재 공립 대학인 미들이스트테크니컬유니버시티(METU)가 공동으로 마이크로 탐사 로봇 솔루션을 제안, 올해 초 중국 항공우주국(CNSA)의 선정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창어(嫦娥) 8호’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창어 8호는 중국 항공우주국이 2028년 전후 발사를 목표하고 있는 달 탐사 프로젝트다. 최근 이 프로젝트에 세계 11개국이 참여하는 등 국제 협력 규모가 커지면서 기술 검증이 2029년까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두 대의 달 표면 마이크로 탐사 로봇이 만들어진다. 이 로봇들은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4기 임무와 국제 달 탐사 과학연구기지 건설을 위한 기술 모색 및 응용 검증 수행 역할을 맡는다.
중국 국가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창어8호 탐사선은 착륙선, 달 탐사 로버(달 표면을 이동하며 환경 분석 및 탐사하는 차량), 그리고 작업 로봇으로 구성된다. 창어 8호는 착륙선을 통해 국제사회에 약 200kg 부하 탑재 공간을 공급한다. 독립 모듈의 무게가 100kg을 넘지 않아 탐색과 연구 협력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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