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설돌봄로봇 큐라코 ‘케어비데’ 착용 모습.
배설케어로봇 전문기업 큐라코(대표 이훈상)는 지난 24~25일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에서 ‘케어비데 사례 발표 & 차세대 콘셉트 소개’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요양시설, 의료기관, 공공·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큐라코 임승엽 케어솔루션 팀장이 배설돌봄로봇 재가 사용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어비데가 요양원과 병원 등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관련 기관의 발표가 이뤄졌다.
첫날 발표에는 한철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최경희 한국생산기술원 박사가 참여해 요양시설 적용 효과를 설명했다. 다음날에는 최신광 중앙사회서비스원 부원장, 정경일 강동실버케어센터 원장이 보급·확산 전략과 통합돌봄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큐라코는 이 행사 후반부에 차세대 배설케어로봇 콘셉트를 공개했다.
큐라코 케어비데는 서울시립요양원 11개소,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광진구 e-돌봄지원사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배설 감지 후 자동 처리·세정·건조가 가능한 장비로, 돌봄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립남부 노인전문요양원 한철수 원장이 배설돌봄로봇의 시설 사용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큐라코는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 개호보험 제도에 등록돼 공적급여의 90%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2024년에는 미국 CMS(메디케어·메디케이드)로부터 코드 부여를 받아 공공보험 적용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큐라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돌봄 현장의 실증 데이터를 공유하고, 국산 의료기기가 고령화 대응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차세대 로봇 개발과 실증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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