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 애지봇, 테슬라 “게 섰거라!”…올해 5000대 휴머노이드 생산 목표 제시

로봇신문사 2025. 11. 24. 17:24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 목표를 5000대로 내세우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옵티머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지봇의 야오 마오칭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사업부 총괄은 “올해 3000~5000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현장에 신제품을 배치해 특정 작업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00대 미만에서 최소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규모이다.

▲애지봇의 ‘애지봇 A2’ (사진=애지봇)

2023년 2월 설립된 애지봇은 화웨이의 ‘천재청년(Genius Youth)’ 프로그램 출신인 펑즈후이가 공동 창업했다. 이 회사는 최소 8회의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힐하우스 캐피탈과 BYD 등의 투자를 유치해 최근 기업가치가 약 100억위안(약 2조원)에 달한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애지봇 A2’는 키 175cm, 무게 55kg로 AI 기반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바늘에 실을 꿰는 등의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지봇은 지난 3월 AI 모델 ‘지니 오퍼레이터-1(GO-1)’을 선보였다. 이는 방대한 이미지와 비디오 데이터를 처리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간 행동 해석능력을 향상시킨다.

 

애지봇의 생산 목표는 테슬라와 거의 일치한다. 일론 머스크는 2025년 옵티머스 5000대를 생산하고 2026년에는 이를 10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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