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2021년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비즈니스 일선에 복귀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라는 AI 스타트업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베조스의 자금을 포함해 총 62억달러(약 9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펀딩으로 꼽힌다. 베조스는 구글 생명과학 부문을 이끌었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비크 바자이와 함께 공동 CEO를 맡는다.
바자이는 구글의 ‘문샷 팩토리’로 불리는 구글 X에서 근무했으며, 알파벳 산하 생명공학 스타트업 베릴리(Verily)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지냈다. 그는 최근 AI와 데이터 과학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포어사이트 랩스를 떠나 프로메테우스에서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물리적 경제를 위한 AI(AI for the physical economy)’를 표방하며, 컴퓨터·우주항공·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업을 위한 AI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물리적 세계를 시뮬레이션해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방식으로, 지난 9월 3억달러를 조달한 페리오딕 랩스의 접근 방식과 유사하다.
새로운 회사는 이미 약 100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이 중 상당수가 메타·오픈AI·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링크드인 페이지에는 샌프란시스코, 런던, 취리히를 거점으로 하며 51~200명 인력 규모로 표시돼 있다.
일각에서는 베조스의 이번 복귀가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로켓 부품이나 달 기지용 모듈의 반복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또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가 일론 머스크의 xAI를 비롯한 거대 AI 기업들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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