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中에도 오픈소스 로봇 OS 있다”…애지봇, 연내 공개 예고

로봇신문사 2025. 11. 19. 10:35

중국 로봇 기업이 오픈소스 로봇 OS 발표를 예고했다.

18일 중국 IT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의 치우헝(邱恒)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날 열린 제27회 고기술성과교역회 현장에서 “애지봇이 독자적으로 로봇 OS ‘링취(灵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우 CMO에 따르면 이 OS에 핵심 기능을 내장해 올해 연말 정식으로 오픈소스화 할 계획이다.

치우 CMO는 “자체 개발 로봇뿐 아니라 로봇과 연동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이 OS를 다운로드 받아 기초 개발에 들어가는 공력을 줄일 수 있다”며 “기본 OS뿐 아니라 MRT, 분산식 통신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듈이 포함됐으며, 미국의 ROS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애지봇의 치우헝 CMO는 최근 열린 성과발표회에서 “애지봇이 독자적으로 로봇 OS ‘링취’를 개발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사진=중국로봇망)

ROS는 로봇운영체제(Robot Operating System)의 약자로, 2007년 개발됐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계를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OS 전반뿐 아니라 하드웨어 추상화, 드라이브 프로그램 관리, 메시지 전달 등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메타 운영체제다.

고기술성과교역회는 선전(深圳)시가 주최해 14일부터 3일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됐으며, 중국고신기술포럼 등과 함께 열렸다. 올해 포럼 주제는 ‘인공지능이 힘 실을 미래 산업 발전’이다.

애지봇은 2023년 2월 설립된 중국 로봇 기업이다. 화웨이의 천재소년 출신 펑즈후이가 창업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3년 8월 2족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远征) A1’ 발표를 시작으로 위안정과 링시 시리즈 휴머노이드 로봇 5종 모델이 출시됐다. 올해는 4족 로봇개 ‘D1’ 시리즈와 정서 교류 로봇 ‘링시 X2’ 등을 내놨다. 지난 10월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작업 로봇 ‘징링(精灵) G2’로 관심을 모았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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