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日 도넛 로보틱스-MBS, 건설 현장용 휴머노이드 공동 개발 착수

로봇신문사 2025. 10. 29. 16:43

일본 휴머노이드 개발 스타트업인 도넛 로보틱스(Donut Robotics)가 건축물 외장 및 리폼 전문 기업인 엠비에스(MBS)와 자본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건축 현장에 휴머노이드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안전 문제를 로봇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로봇스타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계는 숙련공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비계 설치, 외벽 도장, 보수 공사 등에서 작업자의 안전 확보가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통제 등을 위한 경비원 배치에 드는 인건비도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양사는 ‘건축 현장의 로봇화’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작업의 ‘속인성(屬人性, 사람에 대한 의존도)’을 줄여 현장 효율화와 노동력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넛 로보틱스는 최신 VLM(시각-언어 모델)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개발을 담당한다. 이 로봇은 카메라 영상 정보와 자연어 지시를 동시에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건설 현장의 일부 작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비에스는 전국적인 건축 외장·리폼 사업을 통해 축적한 독자적인 콘크리트 보호 기술과 풍부한 시공 실적 및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로봇의 현장 적용과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12개월 이내)는 프로토타입 개발과 현지 실험에 집중한다. 2단계(12~24개월)에서는 개념증명(PoC)을 개시하고 실용화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마지막 3단계(24개월 이후)에서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으로 확대하며, 건축 업계 내 독점 판매 대리점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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