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로봇 스튜디오 제품군에 생성형 AI 도우미 추가

▲ABB는 로봇 스튜디오 AI 도우미(RobotStudio AI Assistant)가 로봇 프로그래밍을 위한 단계별·실시간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ABB 로보틱스)

 

ABB가 자사 로봇 스튜디오 스위트(제품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우미(RobotStudio AI Assistant)를 추가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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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는 이 새로운 기능이 로봇 프로그래밍을 더 빠르고, 쉽고, 접근성 있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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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세구라 ABB 사장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의 AI 수요는 더 큰 유연성, 더 빠른 시운전 주기, 그리고 전통적으로 로봇 프로그래밍 및 운영에 필요했던 전문 기술 부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로봇 스튜디오는 로봇 프로그래밍 및 시운전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우미를 추가함으로써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들이 기술적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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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우미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사용한다. ABB는 AI가 매뉴얼 및 문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질문에 풍부한 맥락의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더 빠르게 설정하고 질문과 기술적 문제에 대한 답변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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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기계 자동화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다. ABB 그룹은 지난 4월 53개국 100개 이상의 사업장에 약 1만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해당 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 8일 일본 소프트뱅크와 전격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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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중기의 로봇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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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는 로봇 스튜디오의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중소기업과 신생 산업 분야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직접 해결토록 하고 싶어한다. ABB는 이러한 기업들 중 상당수가 로봇 자동화 도입에 필요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로봇 스튜디오의 클라우드 호스팅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AI 도우미는 학생들과 초기 경력의 전문가들이 이러한 기술(skiil)을 개발하는 데 이상적인 교육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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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튜디오는 팀원들이 여러 위치와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봇 프로그래밍 및 시뮬레이션 도구다. ABB는 이 소프트웨어에 자동 경로 계획과 같은 기능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동화 프로세스 내에서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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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는 로봇스튜디오에 AI 도우미를 추가함으로써 로봇 프로그래밍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 간단하고 더 지능적인 인간-기계 상호작용은 ABB 로보틱스가 ‘자율 다목적 로봇(AVR)’이라고 부르는 차세대 비전의 핵심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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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ABB는 AVR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제품인 옴니코어 아이모션(OmniCore EyeMotion)을 출시했다. 아이이모션(EyeMotion)은 옴니코어(OmniCore) 기반 로봇이 타사 카메라나 센서를 사용하더라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복잡한 적용 분야에서도 실시간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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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생성형 AI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고정된 운영 절차와 코딩의 세계를 넘어 로봇들이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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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는 로봇 스튜디오 프리미엄 구독 시 로봇 스튜디오 AI 도우미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ABB 로보틱스는 오는 15, 16일 이틀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로보비즈니스 2025에 참가한다. 행사 첫날 토마스-티안웨이 왕 ABB 수석 AI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AI가 ABB 로봇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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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