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로보틱스 데이(SNU Robotics Day)' 행사가 지난 2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열렸다.
'제1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로보틱스 데이(SNU Robotics Day)' 행사가 지난 2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제1공학관과 해동첨단공학관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Keep Watch! It's time for Robots" 주제로 열린 이날 로보틱스 데이 행사 개막식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을 비롯해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박종우 기계공학부 교수, 이날 행사를 준비한 조규진 기계공학부 교수 등 많은 교수진과 학생, 삼성전자 강성철 부사장 등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크게 발표와 토론, 실험실 로봇 데모, 로보콘 대회 등 3개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축사를 통해 "예전부터 유사한 분야를 연구하는 분들이 함께 연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구자들이 그 분야의 큰 이슈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다 보면 개인으로서는 할 수 없었던 적극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공학에서 적극적 대응은 도전적인 연구의 다른말이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연구는 그렇게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저는 이런 생각으로 Keep Watch, 깨어있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며, "로봇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늘 깨어서 새로운 시대의 기술들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서울대 로보틱스다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도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의 만남은 또 하나의 Breakthrouhg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대화할 수 있는 AI가 아닌 물리적인 활동을 높은 지능으로 수행하는 로봇이 반드시 등장할 것이다. 그 날이 올 때까지 서울대 AI와 서울대 로보틱스가 함께 헙업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국제로봇학회 회장을 역임한 서울대 박종우 기계공학부 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전 국제로봇학회 회장을 역임한 서울대 박종우 기계공학부 교수도 축사를 통해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로봇들이 있는지 여기 모인 우리 대학 로봇연구실들의 면면을 보면 알수 있다"면서, "세상 곳곳에는 로봇화가 필요한 일이 무한히 존재하는 만큼 우리 로봇 연구자들이 그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가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이어서 열린 발표와 토론 행사에서는 서울대 로봇연구실에 대한 소개와 최신 로봇 연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연구실 소개시간에는 조규진 교수가 '바이오로보틱스연구실', 박종우 교수팀 임병도 연구원이 '로봇자동화연구실', 이동준 교수팀 이정섭 연구원이 '인터랙티브 네트워크 로보틱스연구실', 박용래 교수가 '소프트로봇 및 바이오닉스 연구실', 임종우 교수가 '로봇 비전 연구실', 김아영 교수팀 김정윤 연구원이 '로봇 인식 및 공간 지능 연구실', 한경원 교수가 '헬스케어 로보틱스 연구실', '김현진 교수팀 변정현 연구원이 자율로봇연구실', 박재흥 교수팀 유승빈 연구원이 '동적 로보틱 시스템 연구실', 김진수 교수팀 김선정 연구원이 '웨어러블 로봇 연구실', 박형준 교수가 '우주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연구실', 홍용택 교수팀 장동준 연구원이 '차세데 유연ㆍ신축성 전자 소자 연구실', 하정익 교수팀 이주원 연구원이 '전깅너지변환연구실', 안성훈 교수팀 이청화 연구원이 '혁신설계 및 통합생산연구실', 고승환 교수팀 서재원 연구원은 '로보틱스에 적용될 수 있는 나노 소재 및 공정 기술 연구', 오성회 교수가 '로봇학습 연구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박용래 교수가 '소프트로봇 및 바이오닉스 연구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경원 교수가 '헬스케어 로보틱스 연구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박형준 교수가 '우주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연구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성회 교수가 '로봇학습 연구실'에 대한 소개하고 있다.
최신 로봇연구 시간에는 김준호 연구원이 'Learning 3D Scene Analogies with Neural Contextual Scene Mao', 이준호 연구원이 'Reconstruction and Grasping of Transparent objects'. 윤성부 연구원이 'Designing a Virtual Reality Interface for Teleoperation of Welding Robots in Construction', '이승호/최민기 연구원이 'Learning to Transfer Human Hand Skills for Robot Manipulation', 최태연 연구원이 '우주물체 능동 제거를 위한 궤도 및 임무 개념 설계', 김준서/하창우 연구원이 'Transformate Architecture', 최문경 연구원이 'Plant-inspired soft machines exploiting environmental humidity', 전호빈 연구원이 'Highly Deformable Particle-Armored Liquid Robot', 방준혁 연구원이 'Artificial Thermomechanical receptor for random object recognition, 류권영 연구원이 'Dynamic Object Handling for 3D scene understanding'을 주제로 각 연구실에서 하고 있는 연구개발에 대한 내용 소개가 있었다.
▲최근 신축 개관한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데모 현장 모습
이어서 최근 신축 개관한 해동첨단공학관에서는 실험실 로봇을 공개하는 데모 시연 행사가 열렸다. 데모 행사에는 '한번에 여러개의 물체를 잡는 로봇 그리퍼(조규진 교수팀)', '접시 수납 로봇팔(이동준 교수팀), '소프트 로봇 액추에이터 및 센서(박용래 교수팀)', '초광각 다시점 카메라 기반 360도 전방향 거리 및 자세 추정(임종우 교수팀)', '로봇 개의 공간 인식(김아영 교수팀)', '햅틱 수술 로봇 등(한경원 교수팀)', '로봇 가구 조립 시연, 휴머노이드 원격 조작 시연(박재흥 교수팀)', '인간의 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회복시키는 고관절 보조 로봇(김진수 교수팀)', '우주 물체 포획 시스템 및 모빌리티 시뮬레이션(박형준 교수팀)', '전자 피부를 위한 소프트 압력-스트레인 복합 센서 어레이(홍용택 교수팀)', 'Lab-Manufactured Indoor Mobile Manipulators : From Concept to Application(안성훈 교수팀)', 'Spectral-Risk Safe Reinforcement Learning with Convergence Guarantees(오성회 교수팀), 'Learning 3D Scene Analogies with Contextual Neural Scene Maps(김영민 교수팀), 'Deployable Dodecahedron(양진규 교수팀), 'Advances in Automation : Tagetless LiDAR-Camera Calibration and Open-Vocabulary 3D Object Detection(박재식 교수팀)'이 참여했다.
▲박용래 교수 연구실의 'Automated Recycling Humanoid'
▲식기 수납 로봇
▲한번에 여러개의 물체를 잡을 수 있는 로봇 손
▲오리가미 에어텐트 시연 모습
▲배치가 가능한 모바일 갠트리 로봇 시스템
▲파워 그립 로보틱 핸드(사진 왼쪽)와 ST3P 핸드
▲예전에 국제 학술지에 소개되었던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의 바퀴벌레 로봇 ‘점프로우치(JumpRoACH)‘
▲종이처럼 접었다 필수 있는 오리가미 휠
▲소프트 워크, MR 슈트
▲물에서 헤엄칠 수 있는 사족 보행 로봇
▲손 동작 센싱 글로브
▲로봇비전연구실 피쉬아이 멀티뷰 스테레오 인 로보틱스
시연 후에는 제32회 서울대 기계공학부 창의공학설계 로보콘(Robocon)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고인이 되신 주종남 교수가 공학도들의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해 32년 전 도입한 창의공학설계 수업 수강생 60명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경기를 치루었다. 학부 1학년 60명이 12팀으로 나뉘어 한 학기동안 만든 로봇으로 흑백요리사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모바일 양팔로봇을 만들어 텔레오퍼레이션으로 조종을 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레벨의 로봇들이 경연을 하여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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