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서울 AI 허브, AI 창업 전문교육 통해 예비창업가 양성

로봇신문사 2024. 8. 28. 10:37

 

 

 

▲ 8월 26일 열린 ‘창업을 위한 AI 개발자 양성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AI허브)

 

서울시의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AI 창업 전문교육을 통해 미래 AI 산업계를 이끌어갈 예비창업가들을 배출했다.

 

서울 AI 허브는 26일 양재동에 새로 개관한 앵커시설에서 ‘창업을 위한 AI 개발자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AI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10개팀, 84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 8월 26일 열린 ‘창업을 위한 AI 개발자 양성교육’ 수료식에서 수강생이 팀별 프로젝트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서울AI허브)

 

성과공유회를 겸한 수료식에서는 5개의 우수팀(넘버원, 삼팀, 무한긍정교, Deep AI, A아2)이 선정돼 500만원의 창업 활동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약 2개월 간 창업교육, 기술교육, 실습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은 모듈형 학점제로 운영돼 학생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집중해 AI 창업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창업교육에는 팀 빌딩을 시작으로 ▲기업가정신과 디자인 씽킹 ▲시장분석 및 타깃 고객 정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아이디어 시각화 ▲법률과 지식재산권 ▲스톡옵션 및 인사노무 ▲법인설립과 정부지원제도 활용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 ▲IR 전략교육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과정을 다뤘다.

 

기술교육에서는 ▲데이터 리터러시와 노코드 분석 ▲AI 리터러시와 생성형 AI ▲노코드 머신러닝 ▲생성형 AI 자동화 ▲노코드 프로토타이핑 등 핵심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전공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AI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딥러닝 모델, AI UX/UI 서비스 기획 등 관심 있는 교육을 선택해 보다 심도 깊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교육 외에도 현업 개발자들이 팀별 멘토로 참여해 수강생들이 창업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실습교육도 진행됐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비전을 구체화하며 꾸준히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이 끝이 아닌 창업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서울 AI 허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AI 허브는 AI 분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활동금, 허브 공간, 창업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AI 동호회 포럼을 개최해 허브에서 육성하고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팀들이 그간 쌓아온 성과를 발표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 AI 허브는 2017년부터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주력해 왔다. 지금까지 360여 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들의 총 기업 가치는 약 1.5조 원에 달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849억 원, 투자액은 3762억 원에 이른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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