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두 산업용 로봇 기업과 클라우드 플랫폼이 만나 헬스케어 영역에서 발전을 모색한다.
28일 선양(沈阳) 시아순(SIASUN, 新松机器人)과 바이두(Baidu, 百度)의 클라우드 플랫폼 바이두즈넝윈(百度智能云)이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각 사의 기술과 상품의 장점을 이용해 공동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력의 가장 큰 목표는 집에서 노인들의 일상적인 돌봄과 모니터링 관리를 충족하고, 헬스케어 제품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노인들에게 보다 인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노인들을 위한 편리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 산업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바이두 클라우드는 2015년부터 대외에 개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업 및 개발자들을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그리고 개발 툴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 제조, 에너지, 도시, 의료, 미디어 등 여러 영역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엔 인공지능 초거대 모델 서비스도 발표했다.
시아순은 2000년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자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 이동형 로봇, 특수 로봇 등을 개발해 판매하며 용접 자동화, 장비 자동화 및 물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도 보유했다. 중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독일 등에 진출해있으며 세계 4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4000여 개 글로벌 기업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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