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키 1로봇이 컵에 물을 따르는 동작을 시연하고 있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다이몬로보틱스(DAIMON ROBOTICS, 戴盟机器人)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파키 1(Sparky 1)'을 발표했다.
20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이 로봇은 다이몬 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운반 로봇에 이어 출시한 제품으로, 차세대 시각 및 촉각 감지, 능숙한 조작 기술을 갖췄다.
스파키 1은 정교한 손동작이 가능하다. 전선 연결, 회로기판 용접, 시약 분배, 옷 다림질, 와인 따르기, 제품 분류, 책장 정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가정, 산업, 쇼핑,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다섯 손가락의 민첩한 손을 갖고 있다. 오른 손으로 전선 다발을 집어들고, 왼손으로 파란색 네트워크 케이블을 골라 해당 접관부를 겨냥해 삽입 작업을 할 수 있다.
간단한 동작처럼 보여도, 실제 네트워크 케이블 헤드는 위 아래 대칭이 아닌데다 접관부도 일반적인 USB보다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은 네트워크 케이블을 연결할 때 부정확한 경우가 많지만 이 로봇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선반을 정리하는 스파키 1
손바닥 반도 안되는 회로기판을 들고 용접 도구를 이용해 용접도 할 수 있다. 도서관 책장 정리도 가능하다. 무릎과 허리를 구부릴 수 있을뿐 아니라 몸을 들어올려 2.2m 높이의 책장에 책을 넣을 수 있다.
다이몬로보틱스는 2021년 12월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에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9월 약 1000만 위안의 엔젤투자를 받았다. 이 자금은 주로 휴머노이드 운반 로봇의 양산 및 보급, 사람 모사 제어 등 상품 개발에 투입됐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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