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실종자를 수색하는 지능형 CCTV 이동형(실종자) 분야 성능 시험, 인증을 통과했다.
지능형 CCTV는 CCTV 카메라를 이용하여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하여 특정 상황(배회, 침입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CCTV 시험, 인증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운영한다. KISA는 지난해 8월 재난재해 방지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험, 인증 분야를 기존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마케팅 7개에서 실종자, 익수자, 화재 탐지를 포함한 10개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달 15일 이동형(실종자) 분야에서 인증을 통과했다. 이동형은 드론을 의미하며,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실종자 탐지 및 인식에 활용하게 된다. 코난테크놀로지의 비디오 AI 솔루션 ‘코난 와처’의 인명수색 관련 식별 탐지 알고리즘 성능시험, 인증이 적합함을 확인 받은 것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이다.
앞서 코난테크놀로지는 2021년 12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고정형 분야의 ‘배회’, ‘침투’, ‘유기’, ‘방화/폭발’ 항목 인증도 통과한 바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고정형에 이어 이동형(실종자) 분야까지 인증을 통과하게 돼 기쁘다. 우리 기술이 긴박한 인명수색 현장에서 보탬이 돼 뜻깊다”고 말했다.
‘코난 와처’는 대용량의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객체인식 △음성인식/합성 △콘텐츠데이터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 방송 콘텐츠, 교육 산업은 물론 국방AI 수요 증가로 인해 국방분야에서도 널리 구축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김규훈 VU사업개발그룹장은 “앞으로 지능형 CCTV 인증 기술을 국방 전력지원체계 및 공공 안전 분야에 융합시켜 국가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하겠다”고 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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