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열린 2기 단지 준공식
중국 메이디그룹(美的集团)이 ‘메이디쿠카스마트제조과학기술단지 2기’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로봇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국 신징바오(新京报)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메이디쿠카스마트제조과기단지 2기 프로젝트를 시작, 2년만에 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중국 가전업체인 메이디는 지난해 독일 산업용 로봇 기업 쿠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메이디그룹은 지난 2018년 3월 메이디쿠카스마트제조과학단지 건설을 위해 쿠카와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2019년 단지 1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顺德区)에 위치한 메이디쿠카스마트제조과기단지는 화남지역 최대 로봇 생산기지다. 신징바오는 ‘메이디쿠카스마트제조과학기술단지 2기’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로봇 생산능력이 연간 8만~10만대 규모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제조과기단지 전면 가동식
메이디그룹은 이 단지가 로봇 공급의 현지화를 전면적으로 촉진하고, 제조업의 자동화, 지능화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광동성 최초의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는“ 제조라인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 조성에는 8억 위안이 투자됐다. 약 20만평방미터 규모이며, 6개의 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메이디그룹은 쿠카 2기 단지는 1기 단지와 비교해 3가지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째는 생산라인을 완전히 무인화하고, 극히 소수의 직원만이 외곽에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수 있게 됐다. 둘째 는 핵심부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의 현지화로 향후 85%의 핵심부품이 단지에서 제조되어 공급망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셋째는 중하중 로봇과 경하중 로봇을 동시에 중시하는 산업 상황에 맞게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 연간 8만~10만대의 로봇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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