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은 자율주행 승용, 상용차량 및 미래 모빌리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승합차량의 일종인 미니버스 '쏠라티'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미니버스에 대해 지난 7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면허 시험은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원장 엄성복)의 감독 하에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시티에서 진행되었으며, 고속 및 정속 주행, 차선 변경, 전방차량 추종 및 긴급정지, 교통신호 준수, 자전거 및 보행자 대응, 센서 오류 및 긴급 상황에 대한 차량대처 등 총 10개의 테스트 항목을 모두 합격하여 면허증 및 번호판을 최종 교부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자율주행 미니버스는 기존 '쏠라티' 차량을 11인승으로 개조하였으며 4개의 라이다(전방, 측방, 후방), 1개의 비전 센서(전방) 및 1개의 GPS 등 센서 융합기술을 응용하여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내리막, 오르막 등 언덕에서도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하여 추후 교내 교통약자와 방문객 등을 위한 교내 투어 및 이동지원을 목적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의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면허 현황은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총 57개 기관(자동차업계 7곳, ITㆍ통신ㆍ전자업계 7곳, 중소기업ㆍ스타트업 23곳, 연구기관 12곳, 대학교 8곳)에서 211대가 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국민대학교의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면허는 승용차, 상용 미니버스 등 2대이며 앞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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