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스트레이텀, 자동 연료공급 로봇팔 ‘래피드’ 출시

로봇신문사 2022. 8. 9. 11:52

 

▲미국 스트레이텀의 래피드는 산업용 로봇팔을 사용해 군용 차량에 연료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사진=스트레이텀)

 

미국 스트레이텀(Stratom)이 거친 환경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재급유·재충전 및 액체 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래피드(RAPID)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물류 및 운영용 자율지상차량·로봇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 개발업체인 스트레이텀은 자사가 이러한 맞춤형 자율 급유·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미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텀은 긴급한 상업용 및 국방용 실제 물류 및 운영 문제를 해결하는 지상 자율 차량 및 로봇 시스템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기도 하다.

 

미 국방부에서 신뢰하고 입증된 로봇 연료 공급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스트레이텀의 이 다목적 시스템은 맞춤형 로봇 팔, 센서 제품군, 다양한 장착 설정, 연료라인 및 엔드 이펙터와 독자적 자율 소프트웨어(SW)의 결합으로 이뤄진다.

 

래피드는 자율 시스템과 사람이 운영하는 시스템 양쪽 방식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다양한 차량 유형에 적응할 수 있다. 활용분야는 광업, 창고 운영, 트럭 운송, 항공 및 화물 운송에서 대량의 컨테이너 채우기 및 물과 기타 액체, 자재, 유해폐기물 운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마크 고든 스트레이텀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성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다. 자율 주행 차량과 자율 비행대 배치를 중심으로 한 이 기술 활용 트렌드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자율적인 미래로 나아가면서, 왜 이 과정에 인간을 다시 데려오는 걸까?”라고 묻고는 “스트레이텀에서는 단조롭고 어렵거나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해 조직과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력을 안전하고 최고의 효율성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텀은 앞서 헬리콥터에 연료를 자동 공급하기 위해 래피드 솔루션을 배치했다. (사진=스트레이텀)

 

래피드 재급유 시스템은 디젤, 가스, 수소, 충전 포트, 또는 복합 연료 공급원을 포함한 다양한 연료 및 동력원에 장착할 수 있다. 로봇팔의 도달 범위 및 탑재량 기능은 대상에 따른 적응성을 갖췄으며 연료 라인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유량과 연료량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여러 가지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비전 감지 및 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업계 최고의 정밀도를 제공한다.

 

래피드 운영의 이점은 ▲위험 환경에 대한 인체 노출 감소 ▲연료 공급 시스템의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자급 컨테이너형 시스템을 통한 구성 간소화 ▲가장 엄격한 환경에서 설치되도록 한 내구성 설계 ▲향상된 운영 복원력 등으로 요약된다.

 

라이언 델기지 스트레이텀 엔지니어링 이사는 “우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진화에 맞춰 획기적인 완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혁신적인 기업과 협력해 가장 시급한 실제 운영 과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래피드를 통해 유무인 운송·물류 운영 관련 의사 결정자는 프로젝트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자율 시스템, 차량, 항공기 및 기타 플랫폼에 상당한 양의 액체를 운반하거나 연료를 공급하거나 재충전하는 것과 관련된 생산성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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