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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페이스 로보틱스, 건물 내벽 작업 로봇으로 시드 펀딩

로봇신문사 2021. 12. 29. 09:51

▲인도의 페이스 로보틱스의 건설 로봇은 건설 현장의 다양한 내부 벽 마감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페이스 로보틱스)

인도 뱅갈로르에 기반을 둔 페이스 로보틱스(Pace Robotics)가 피딜라이트인더스트리즈(Pidilite Industries Ltd.)로부터 비공개 시드 펀딩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피딜라이트는 이 회사 지분 19.5%를 확보했다. 페이스 로보틱스는 지금까지 두 차례 투자 라운드에 걸쳐 총 7만500달러(약 8379만원)를 유치했다. 이전 투자 라운드는 지난 3월 종료됐다.

페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제품 개발 투자와 핵심 팀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아유슈모이 로이와 스리니바스 K 파이가 공동 창업한 이 스타트업은 건물 내부 회반죽칠, 페인트칠, 퍼티 마감(퍼티 접합재 작업) 로봇 시제품 작업을 해 왔다.

이 회사는 로봇이 내벽 마감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몇몇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설업자로부터 시범사업 차원의 관심을 받았으며, 페이스는 앞으로 몇 달 안에 1세대 로봇을 개발해 현장 시범사업용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페이스는 하청업체 등 채널 파트너사는 물론 대형 종합건설업체나 개발업체를 통해 시장에 건축 내벽 마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형 로봇(RaaS)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기술 채택 위험을 낮추고 특정 건설 관련 분야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사업 설계는 이 회사가 현장 배치를 위한 기계를 구축함에 따라 다음 몇 번의 투자에서 많은 자본 유입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RaaS 모델로 로봇을 회반죽, 도장 및 퍼티마감 작업과 같은 초기 시장 응용분야에 배치함으로써 페이스는 건설 현장에서 기계를 업그레이드, 개조 및 개선할 수 있다.

스리니바스 K 파이 공동창업자는 “피딜라이트의 지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산업 중 하나를 파괴적으로 혁신하려는 회사의 비전을 입증하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뭄바이 인도공대 혁신및기업가정신협회(SINE-IIT)가 인큐베이팅한 페이스 로보틱스는 MARL 5G 액셀러레이터와 코치 홀딩스를 또 다른 투자자로 두고 있다.

페이스는 올 봄 MARL 5G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자사 홍보 비디오를 통해 인도에서 약 110억달러(약 13조원)의 시장 기회가 있다고 요약했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캔버스는 건식벽 마감 기능을 갖춘 유사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캔버스의 로봇은 이동식 베이스, 로봇 암, 다중 엔드 이펙터, 컴퓨터 비전을 결합해 건식벽 진흙을 분사하고 사포질한다. 이 회사는 스스로를 로봇 회사가 아닌 기술력이 있는 건식벽 하청업체라고 생각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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