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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긱플러스', 나이키 재팬 물류센터에 모바일 로봇 공급

로봇신문사 2020. 2. 7. 10:24



▲ 물류 로봇전문업체 긱플러스가 나이키 재팬의 새로운 물류센터에 공급한 EVE 시리즈 ‘P500R’ 모바일 로봇

중국 난징(南京)에 위치한 물류 로봇전문업체인 ‘긱플러스(Geek+:极智嘉科技)’가 최근 나이키 재팬의 새로운 물류센터에 EVE 시리즈 ‘P500R’ 모델의 모바일 로봇 200대 이상을 공급,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긱플러스는 일본 치바현에 지사를 두고 있다.

나이키 재팬은 일본 다이와하우스공업과 협력해 치바현에 스마트 물류 센터를 구축했다. 다이와하우스와 그룹 계열사인 아카 인터내셔널(Acca International)이 나이키의 전자상거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물류센터 시설을 구축하고 일본에서 직접 스토어를 관리 및 운영하기로 했다. 나이키 재팬 물류센터에는 앞으로 사람대신 인공지능 로봇이 인기 상품을 운반하게 된다.


긱플러스의 로봇 기술은 재고량에 맞춰 로봇 운영지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설비 투자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화주·브랜드·카테고리 등에 따라 보관 공유가 가능하며,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높은 ROI를 위해 단기간에 로봇 비용의 회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된 P500R 로봇은 무게 179kg으로, 600kg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주행속도는 초당 1.8m이며 자동 충전기능을 갖췄다. QR코드를 이용해 이동경로를 탐색하며, 적외선 센서와 레이저 레이더를 활용해 장애물을 인지할 수 있다.


긱플러스는 그동안 도요타통상(豊田通商), 알파인 그룹, 다이와하우스그룹, 아카 인터내셔널, 빅​카메라, DHL, TSI 홀딩스, 덴소, 모리나가유업, 히타치물류, SG홀딩스, 미도리안전 등 업체에 로봇을 공급했다. 긱플러스는 200여대의 로봇이 가동되고 있는 나이키 출하현장에 대한 견학도 실시한다. 견학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https://www.geekplus.jp/visit/index.html)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