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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세탁, 비대면 로봇 세탁 서비스 시범운영

로봇신문사 2020. 9. 16. 10:48
 
 
▲ 청춘세탁 전주 에코점 외관(사진=청춘세탁)

O2O 친환경 세탁서비스 청춘세탁(대표 이기태)이 세탁관리 자동화 시스템 관련 특허등록을 마치고 24시간 비대면 로봇 자동화 세탁(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서비스와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한 친환경 스마트 세탁소를 도입했다.

청춘세탁 RPA서비스는 로봇 자동화 세탁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든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로봇이 세탁물을 자동으로 입·출고할 수 있다. 1일 1000명의 고객이 세탁물을 출고할 수 있으며, 입고는 무제한 가능하다.

 

청춘세탁은 서비스 개발 성공 후 전주 에코시티 본점에서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8000여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세탁소나 세탁편의점과는 달리,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365일 24시간 열려 있으며, 일반 생활 빨래부터 특수 세탁(드라이 의류), 운동화 및 고가의 명품브랜드 세탁까지 고객이 언제든지 세탁물을 RPA 세탁시스템으로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일반생활 빨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최근 연장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도 신규 고객이 매월 20% 이상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춘세탁은 친환경 워터클리닝 세탁 공법을 사용한다. 용매를 기름으로 사용하는 일반 세탁 서비스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오직 100%물과 자체 연구소에서 제작한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한다. 물로 니트, 패딩 등 특수섬유 등을 세탁했음에도 섬유의 손상이 없고, 물을 용매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청춘세탁에 따르면 워터클리닝은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5개월간 약 8000여벌이상 세탁을 했으나, 사고율은 0.1%에 그쳤다.

 

   
▲ 무인 컨베이어 세탁함(사진=청춘세탁)

매장 내 서비스는 ▲대면 접수도 가능하며 주방에서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처럼 세탁장인이 세탁하는 전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인 ‘오픈세탁존’,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가 가능한 로봇 무인세탁함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춘세탁박스’, ▲셀프로 자유롭게 이용한 동전 빨래방으로, 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코인존’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고객서비스의 편리성 외에 세탁의 본질인 세제 역시 친환경제품을 자체 개발과 생산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 세제는 엄격한 기준과 절차로 유명한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의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신생아의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직접 운영 중인 산하 청춘세탁연구소를 통해서는 제품을 직접 자체 개발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만능얼룩제거제 '얼룩약', 친환경 온가족 세탁세제 '빨래약' 등 기존 세탁소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세제를 상품화 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이러한 성과 속에 청춘세탁은 지난해 2018년 대비 12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안으로 로봇 무인설비와 워터클리닝 공법기능이 고도화된 친환경 자동화 세탁시스템 2.0을 출시할 계획이며, 전년 대비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태 청춘세탁 대표는 “대학교 기숙사 세탁물 대행부터 7년간의 세탁현장 및 시장 경험을 거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하면서도 워터클리닝 같은 친환경적인 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세탁업계에 기술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세탁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안전한 세탁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청춘세탁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