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로봇을 위한 데이터 공급 전문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중국 경제 매체 징지찬카오바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스타트업 라이트휠AI(Lightwheel AI, 光轮智能)가 글로벌 로봇 본체 및 모델 기업과 손잡고 피지컬 AI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하고 로봇 전용 훈련센터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 회사는 10억위안(약 216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매체는 라이트휠AI가 로봇을 제조하지도 초거대 모델을 보유하지도 않았지만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매체가 인용한 라이트휠AI의 창업자인 양하이보(杨海波)는 회사가 로봇을 위한 거대한 학교 역할을 하면서 대뇌를 위한 대량의 고품질 교재를 편찬해내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에 따르면 라이트휠AI는 자체 개발한 풀스택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 내에 '디지털 평행 세계'를 구축했다. 일종의 가상 공간에서 로봇이 하루 24시간 내내 자동화된 시뮬레이션 상호 작용을 수행하고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저렴한 원가로 대량 생성해낸다. 이는 기존 고비용 저효율 수동 데이터 수집 방식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
최근 세계 톱3 월드모델(World Model, AI가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예측 및 시뮬레이션)팀이 모두 이 회사와 협력 관계에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뮬레이션 합성 데이터, 시뮬레이션 평가, 그리고 인간 영상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더불어 엄격한 로봇 가상 테스트 환경을 통해, 평가를 정량화하고 마찰이나 빛 등 요소를 정밀하게 설정해 로봇의 안전 지표도 충족할 수 있다. 훈련 데이터 제공과 안전성 평가 제공을 통해 시장 기회를 창출하면서, 세계 주요 지능형 기기 기업의 80% 이상이 연구개발에 이 회사의 데이터와 자산을 활용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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