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美 루시드봇, 드론 청소로봇 ‘셰르파’로 30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6. 3. 30. 15:04

▲루시드봇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문적인 안전성과 함께 자동화된 창문 청소를 제공하는 셰르파 드론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루시드봇)

 

자율 외부 청소 기업인 루시드봇(LucidBots)이 드론기반의 창문 청소로봇인 셰르파(Sherpa)로 2000만달러(약 302억원) 규모의 초과 청약된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투자는 큐빗 캐피털과 아이디어펀드 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들 외에도 테일러 로즈(Taylor Rhodes), 워터스톤, 임팩트펀드, 그리고 프론트 포치 벤처스가 가세했다.

이 결과 루시드봇의 총 투자 유치 규모는 3400만달러(약 513억원)가 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투자금을 상업적 운영과 미국내 제조 역량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드봇은 또한 외부 청소 운영자를 위한 풀서비스 구독 플랫폼인 로봇서비스(RaaS) 솔루션인 '루시드 리프레시(Lucid Refresh)'의 출시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루시드봇, 제품 라인 확장

루시드봇은 5개월도 채 안돼 드론 배치를 100대에서 거의 700대로 늘리며 급격한 성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루시드봇은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갖춘 제품들도 내놓았다.

이 회사의 셰르파 드론은 페인트뿐만 아니라 밀봉/코팅 첨가제의 분사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이제 새로운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무제한 비행 시간을 위한 전원 테더(power tether)를 장착할 수 있다. 배터리를 제거함으로써 드론은 공중에서 더 효율적이며 더 많은 중량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앤드루 애셔 루시드봇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테더 전원 옵션 출시로 거의 100만달러(약 15억원) 규모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또다른 신제품은 지상 기반 자율 고압 세척 모바일 로봇인 라보 AI(Lavo AI)다.

라보는 인도, 진입로 및 주차장을 고압으로 세척하도록 설계됐다. 루시드봇은 자사의 기존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기존 서비스에 이러한 영역을 신속히 포함시켜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셔 CEO는 “이번 투자금은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막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제품 제공을 확장하고 제조 및 자율성 목표를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 향후 18개월은 우리의 제품 로드맵과 산업 전반에 걸쳐 변혁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플랫폼 모두 미국내 제조에 대한 연방 명령을 준수하는 샬럿의 2322㎡(약 702.5평) 규모 의 시설에서 제조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자사가 미국내 거점을 요구하는 점점 늘어나는 상업 및 정부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영자의 성공을 기반으로 구축된 플랫폼

▲셰르파 드론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문적인 안전성과 함께 자동화된 창문 청소를 제공한다. (사진=루시드봇)

 

루시드봇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은 소유주-운영자 사업용 ‘루시드 리프레시’ 모델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이러한 로봇 서비스 제공업체들(RSP)에게 자신들의 지역 비즈니스를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산업용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교육, 소프트웨어 및 장비는 지속적인 단일 구독을 통해 운영자에게 제공된다. 운영자가 계약을 가져오면, 루시드는 그것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인도한다.

빅 펠리카노 루시드봇 사장 겸 최고 플랫폼 책임자는 “우리의 고객들은 청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로봇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전에 할 수 없었던 일을 맡고 경쟁사보다 더 잘 실행하며 설비자본 구매에 회사의 운명을 걸지 않고도 그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가 구축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장비를 사기보다는 언제든 어떤 작업에도 배치할 수 있는 로봇 부서를 당신의 사업에 추가하는 것과 더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루시드봇은 자신의 시스템과 운영자 네트워크가 외부 청소 수익으로 7500만달러(약 1131억원) 이상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것이 “회사의 모델 뒤에 있는 핵심 논제인 ‘운영자가 이길 때 루시드가 이긴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셰르파 플랫폼은 청소 작업 완료 시간을 2배에서 5배까지 단축할 수 있으며, 운영자들은 2개월 미만의 투자 회수 기간을 보고한다. 이 회사는 현재 약 1000대의 로봇이 활성 운영자의 손에 있으며, 신규 사업의 93%가 외부에서 문의해 오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난 한해 창출한 매출이 첫 7년치 누적 매출 규모와 맞먹었다고 밝혔다.

루시드봇은 자신의 고객 기반이 독립 운영자부터 디즈니, 선벨트 렌털스 및 미국 전역의 상업 시설 관리자를 포함한 대기업 규모의 계정에 걸쳐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드 “경쟁사 대비 데이터 우위”

모든 루시드 장비는 동일한 데이터 층(레이어)을 사용한다. 이것은 시스템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지능적으로 되면서 고객이 발전할 수 있게 한다. 루시드봇은 자신의 시스템이 여러 건물 유형, 표면 재료, 기상 조건 및 작업 구성에 걸쳐 수십만 시간의 실제 외부 청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그 운영 데이터 세트가 모든 루시드 로봇에 내장된 AI 시스템을 교육하며 작업이 완료될 때마다 성능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루시드봇은 자사의 로봇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판단이나 더 얕은 데이터 기반에 의존하는 어떤 서비스보다 더 정밀하게 청소하고 작업 조건에 적응하며 더 일관된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골드윈 골드윈 퍼실리티 서비스 소유주는 “루시드 셰르파 드론은 우리의 사업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렸으며, 문을 열어주고 경쟁사와 우리를 차별화했다. 우리의 사업에 루시드 셰르파를 추가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늘날의 위치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에 설립된 루시드봇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이며 AI 및 자율성 기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