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40년까지 AI 로봇 분야에서 20조엔(약 186조원) 규모의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국·중국의 로봇 산업 육성 전략에 대응해 AI 로봇 공급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11일 일본공업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일본성장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40년 60조엔(약 558조원) 규모에 달하는 전 세계 AI 로봇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 일본 정부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제미나이로 이미지 생성
이번 전략회의에선 17개 분야 61개 제품·기술 가운데 먼저 검토가 진행된 27개 제품·기술의 로드맵 초안이 제시됐다. 17개 분야 주요 기술에는 AI가 로봇과 기계를 자율적으로 구동하는 '피지컬 AI'가 포함됐으며, 관민 투자 로드맵(공정표)에 해당 목표를 명시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와 시기 등 세부 사항은 향후 조율할 계획이다.
향후 각 작업반에서 관민 투자 방침과 정책 패키지(정책 수단) 등을 구체화하고, 올 여름부터 집중적으로 논의할 '일본성장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탑재가 예상되는 AI 로봇 시장은 2040년 약 60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정부는 이 가운데 3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안에선 대량 생산 체제 정비, 품질·안전성 확보, 비용 경쟁력 강화 등을 중시하고 AI 로봇을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했으며, 자율주행차와 자율형 드론 등의 시장 개척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국산 반도체 관민 투자와 관련해 2040년 매출 40조엔을 목표로 하는 방침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DC)와 AI 로봇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첨단·차세대 반도체 개발력과 제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패키지로는 투자 지원, 입지 경쟁력 강화, 국제 협력 등을 제시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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