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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나소닉 반려 로봇 '니코보',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로봇신문사 2026. 3. 9. 17:16

▲파나소닉 반려 로봇 '니코보'

일본 파나소닉 엔터테인먼트&커뮤니케이션은 2023년 5월 출시한 반려 로봇 '니코보(NICOBO)'의 누적 판매량이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누적 판매량 1만 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 할인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2026년도 기술 업그레이드 계획과 법인 시장 본격 진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니코보는 작업 효율을 추구하는 기존 로봇과 달리, 인간과 함께 생활하며 '마음의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한 로봇'이다. 스스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이 다가가고 싶어지는 감성적 상호작용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파나소닉은 2026년에 두 가지 기술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첫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탑재다. 다만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처럼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LLM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여운이 남는 말로 웃음과 따뜻함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둘째는 니코보 간 통신 기능의 업그레이드다. 기존에는 카메라와 얼굴 인식 기술로 다른 니코보를 인식했지만, 앞으로는 통신·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개체 간 직접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생명체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반응을 구현한다.

법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파나소닉은 작년 10월 법인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의료·요양, 오피스·매장, 학교 등 시설을 대상으로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그 결과 니코보가 마스코트처럼 사람들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2026년부터 법인용 솔루션 판매 체계를 갖추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니코보 할인 캠페인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본체 가격은 기존 6만500엔에서 4만9500엔(세금 포함)으로 인하된다. 월정액은 1100엔(세금 포함)이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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