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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 ‘산업용 로봇 순수출국’ 대열에 합류

로봇신문사 2026. 1. 22. 13:22

▲왕쥔(王军)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

중국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처음으로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서 ‘순수출국’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중국의 대외무역 제품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무역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지능신관찰(智能新观察)’ 보도에 따르면, 왕쥔(王军) 중국 해관총서(세관) 부서장은 이달 1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2025년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출이 48.7% 증가하며 수출 규모가 처음으로 수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각 시스템과 스마트 알고리즘을 탑재한 운반 로봇, 그리고 자동 스캔 모델링과 최적 용접 방안 계산 기능을 갖춘 용접 로봇이 해외 인프라 및 교통 대형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모두 6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이미 글로벌 무역 거래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상반기 전 세계 AI 관련 제품 무역 거래는 약 20% 증가했으며, 전체 무역의 6분의 1 비중으로 글로벌 무역 증가분의 40%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글로벌 AI 산업 협력 체제에 통합되면서 관련 제품의 수출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 측면에서는 자율주행과 컴퓨팅 파워 수요 증가로 라이다(LiDAR) 수입이 20% 이상, AI 컴퓨팅 관련 컴퓨터 부품 수입이 20% 증가했다. 수출 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 AI 관련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고급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광송수신 모듈 수출이 60% 가까이 증가했고, 대형 변압기와 에너지저장 배터리 등 전기 장비 수출도 18.8% 늘어났다. 첨단기술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 중국 전체 수출 증가의 2.4%포인트를 견인했다. 특수 장비, 고급 공작기계는 각각 20.6%, 21.5% 증가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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