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세계 최초 로봇 계단 오르기 대회 中서 개최…‘푸두 D5’ 우승

로봇신문사 2026. 1. 12. 10:37

중국 로봇들이 높은 타워의 계단을 오르는 실력을 겨뤘다.

9일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등반 챌린지’에서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의 ‘푸두(PUDU) D5’가 13.01초의 속도로 휠형 4족 로봇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푸두 D5의 속도는 2위를 기록한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의 ‘고(Go)2-W’를 크게 앞서면서 휠형 4족 로봇개 중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세계 최초로 고공 실외에서 열린 로봇 등반 대회다. 속도와 안정성, 로봇의 환경 적응 성능과 모션 제어 알고리즘 등을 겨뤘다.

대회 중 로봇들은 광저우타워(广州塔) 112단 높이의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 했으며, 수직 구도가 10m 수준이었다. 계단의 고도에 미세한 차이가 있으면서 비정형화된 길 환경이 난제였다.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등반 챌린지’에서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의 ‘푸두(PUDU) D5’가 13.01초의 속도로 휠형 4족 로봇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선전인공지능협회)

대회에는 11대의 로봇이 참여했으며 2족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족 로봇 휠형 로봇, 외골격 로봇 등 분야별로 개최됐다.

2족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림엑스다이나믹스(LimX DYNAMICS, 逐际动力)의 풀사이즈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승을 했으며, 메이디(Midea, 美的)의 휴머노이드 로봇 미라(美拉) X가 2위를 했다.

4족 로봇 분야에서는 유니트리의 B2 산업용 로봇개가 우승을 차지했고 CVTE(视源电子)의 4족 로봇개 ‘맥스허브(MAXHUB) X7’이 2위에 올랐다.

푸두 D5는 푸두로보틱스가 지난해 12월 3일 발표한 자율 보행 4족 로봇이다. 복잡하고 비정형화된 넓은 면적의 실외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다. 휠형과 족형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높은 컴퓨팅 성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했으며 멀티모달 상호작용 성능을 갖춰 모든 지형을 통행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이 가능하면서 복잡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순찰 및 점검, 운송,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출시 1개월 만에 중국 내외에서 대량 주문을 받았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